2020.01.15 (수)

  • 맑음동두천 -2.1℃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4℃
  • 흐림광주 1.4℃
  • 맑음부산 3.6℃
  • 흐림고창 0.2℃
  • 흐림제주 5.6℃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2.0℃
  • 맑음금산 -0.8℃
  • 구름많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2.0℃
  • 구름조금거제 0.8℃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정연아의 정치인이미지 거꾸로 보기⑰] 선관위 제1차 TV토론회 대선후보의 이미지메이킹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1차 TV토론회가 4월 23일 밤에 열렸다. 이전 TV토론회에 비해 5당 후보들의 토론은 전반적으로 익숙해진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이날 TV토론회에서의 승자는 누구일까?


정치인의 ‘이미지 방정식’으로 풀어보면 문재인 후보의 동일시한 패션과 여유 있고 안정된 표정이 토론회의 정격에 맞았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의 준비된 근거자료 제시와 당당한 태도가 이날 토론회에서 공동으로 승자의 자리를 차지하게 했다.

지금부터 TV토론회에 참여한 5당 후보들의 이미지 방정식을 풀어보자.

 

                      

문재인 후보는 TV토론회가 거듭될수록 성숙해진 대선후보의 이미지를 투사하고 있다. 지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후보답다. 정치 재수생답게 토론회 태도에서는 여유가 있었고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문 후보의 표정은 지난 KBS TV에서 진행된 TV토론회에 비해 매우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대후보의 네거티브성 질문에도 흔들리지 않고 시종일관 여유 있는 미소를 짓는 등 상황에 맞는 표정을 연출했다. 특히 토론을 하면서 상대의 눈을 응시함으로써 소신 있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전달했다.   

문 후보의 패션은 기존의 TV토론회에서, 그리고 포스터 사진을 찍을 때의 ‘젠틀맨’ 패션을 그대로 유지했다. 감청색 정장에 연한 파란색의 드레스 셔츠, 그리고 감청색 바탕에 골드브라운의 굵은 스트라이프무늬 넥타이를 맸다. 이처럼 문 후보의 동일시(Identity)한 옷차림새에서는 ‘굳은 신념의 정치인’이라는 패션 전략을 담았다.

 

                       

홍준표 후보는 이전의 TV토론회에서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 보였다. 표정과 화법은 부드럽고 절제된 느낌을 주었다. 

홍 후보의 오랜 정치 연륜으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토론을 “꼭 초등학생 싸움과 같다”며 훈계함으로서 ‘훈장님 이미지’를 풍겼고 이날 토론회에서의 수혜자로 등극(?)했다.

홍 후보는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 ‘거짓말하는 정치인’이라며 반복적으로 강조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문재인=거짓말하는 정치인”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도록 의도한 모습이 역력했다.  

홍 후보의 패션 또한 동일한 패션으로 튀는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그런데 얼핏 보면 이전에 맸던 빨간색 타이와 같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 디테일이 좀 다르다. 빨간색 넥타이 바탕에 광택기법으로 살짝 새겨진 꽃무늬 타이가 ‘아재 패션’ 이었다. 홍 후보는 각별히 신경을 써서 타이를 골랐겠지만 그나마 꽃무늬가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이라 다행이다. 홍 후보의 베스트 타이는 자유한국당 심볼 컬러인 빨간색을 바탕색으로 가는 흰색 스트라이프 무늬 또는 흰색의 작고 촘촘한 도트(물방울)무늬 등이 들어간 것이 좀 더 젊고 시크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줄 것이다. 그러면 청년 보수층에게도 다소 어필할 수 있겠다.

 


안철수 후보의 이날 TV토론회에서의 역량은 유권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마치  초등학교 회장선거에 나온 아동처럼 토론에 임했다. 상대 후보에게 자신을 “갑철수로 봅니까? 안철수로 봅니까?”, “‘MB 아바타’라고 생각합니까?” “그만 괴롭히세요, 실망입니다” 식의 ‘아동 화법’과 상식 이하의 발언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이날 TV토론회에서는 이전 토론회에서의 안 후보의 장점이었던 ‘순수한 정치인의 이미지’는 퇴색되었고 우유부단하고 강단이 없는 정치인의 약점을 드러냈다.

안 후보의 표정은 무난했으나 간혹 감정에 휘둘리는 듯한 모습도 내비쳤다. 특히  TV토론회 후반부에서 눈동자가 미미하게 좌우로 흔들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흔들리는 눈동자는 대선후보의 표정 방정식에서 답이 없을 정도로 유권자들에게 비호감을 준다.

안 후보는 TV토론회에 참여할 때마다 타이 색상을 다르게 매어 변화를 추구하는 대선후보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토론회에서의 ‘화이트 그린’ 색상과 반듯하고 균형있게 맨 노트는 안 후보의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었다.

새로 솟아나는 흰머리를 염색하지 않은 점은 보수층을 의식하여 노련한 이미지를 어필하려고 한 의도였는지, 바쁜 유세활동으로 염색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인지 는 모르겠다.

 

                        

유승민 후보는 이전의 TV토론회에서처럼 무난하게 토론에 임했다. 안보와 국방에 관한 해박한 지식으로 무장하여 정치 전문가로서의 ‘교수님의 이미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유세활동으로 인해 쉰 목소리를 내어 의미 전달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상대후보에게 심도 깊은 질문을 쏟아냄으로서 TV토론회만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질문을 던졌던 후보가 답변할 때는 상대의 눈을 응시하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경청자세가 돋보였다. 

유 후보의 넥타이 컬러는 웜톤(Warm Tone, 따뜻한 느낌) 블루로 ‘보수의 새희망’ 이라는 슬로건에 잘 맞았다. 다만 넥타이 매는법을 개선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가 맨 ‘플레인 노트’는 매듭이 좌우대칭에서 균형을 잃어 단정하지가 않다. ‘윈저 노트’로 매면 좀 더 품격 있는 옷차림새를 연출할 수 있다.

 

 

심상정 후보는 그녀의 별명처럼 ‘심블리’ 패션을 입었다. 아이보리 베이지 재킷에 정의당의 심볼 컬러인 진노랑의 이너웨어를 받쳐 입었는데 5월의 장미대선에 걸맞은 화사하고 밝은 스타일이다. 재킷의 깃에 달린 노란색의 반짝이는 세월호 뱃지는  그녀의 패션과 조화를 잘 이루었다. 세월호 뱃지는 자칫 밋밋하게 보일 수 있는 재킷에 포인트 효과도 되었다.

그녀의 꾸미지 않은 듯하면서도 러블리한 패션은 다소 딱딱한 노동정책의 컨텐츠가 부드럽게 필터링 되어 패션의 ‘나비효과’를 발휘했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정연아는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의 퍼스널 브랜딩, 최고경영자(CEO) 등의 이미지컨설팅을 담당해왔다.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1만회 이상 강연한 인기 강연가로,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로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1997년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매력은 설득이다’ 등 총 7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매체에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이슈] 검경수사권 조정안법 국회 통과...검-경 관계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나?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됐다.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헌정 이후 반세기넘게 무소불위권력으로 군림한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공수처 설치와 함께 범여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법안으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그간 반대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말 그대로 검찰과 경찰관의 수사권을 조정한다는 것으로 그간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던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이 가져가고, 검찰은 기소 및 공소유지에만 전념 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고 앞으로 검경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경찰은 이 법안의 통과를 환영한 반면 검찰은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기소설 ‘검사내전’을 저술했던 김웅 검사(법무연수원 교수)는 14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대국민 사기극이다”며 격앙된 불만을 제기하고 사표를 던질 정도로 검찰은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 검사는 “1차 수사종결권 등으로 비대해진 경찰권력을 통제할 장치가 없다. 정보경찰 폐지 등 경찰개혁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결국 목적은 권력 확대와 집권 연장이 아닌가. 엊그제부터 경찰개혁도 할 것이라고 설레발치고 있지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정현 ② “서울에서 무소속 출마. 文정부 심판할 수 있는 상징적 인물과 붙겠다”
이정현 현 무소속 의원(3선, 전남 순천)은 9일 여의도 ‘폴리뉴스’ 사무실에서 열린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운동권, 법조인 등 고시 출신, 지자체에서 올라온 사람들로 국회가 구성돼 있는데 이분들로 미래에 대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겠는가”라며 “한 번 정도는 국회 구성원의 판을 가는 것이 정치 개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추진하는 신당에 대한 질문에 “미래세대 문제가 심하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 여러 어려움이 닥치는데도 203040 세대의 문제에 대한 아젠다가 국회에 제대로 상정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경제 전문가 그룹도 형성되지 않았다. 정치를 ‘상한 국’으로 가정하면 물만 갈아서는 안 되고 통째로 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1년 반 전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책의 저자들을 만나보고 청년들과도 많이 대화했다”며 “모든 사람들이 정치가 다양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대의제 형태가 돼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데, 이러한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안철수나 손학규 등 많은 사람들이 개혁을 하자면서 정작 대통령 되기 위해 자신 중심의 당을 만들어 온 것이 개혁의

[카드뉴스] 금태섭의 미래는...

[사진1] ”빨간 점퍼 K의원 잡겠다“ 정봉주, 최근 금태섭 지역구에 출사표 던져 ”솎아 내야“ 금태섭에 거친 비난 쏟아내 [사진2] 당론 거부해온 금태섭 "세상에 나쁜 날씨는없다” ‘언행불일치’라며 조국 비판하기도 [사진3] ‘공수처법 기권표’ 금태섭 ”공수처법, 검찰개혁에 일종의 장애물“ “자유한국당 가라“ 비난 쏟아져 [사진4] 진영 다른 하태경, 금태섭 옹호 ‘더불어독재당’ 언급하며 당론강요 비판 ”유승민 떠올라…국민들이 지켜줘야“ [사진5] 국회의원 소신투표, 의견 갈려 “당론 정치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와 배치” “소신투표, 정당 중심 정치에 어긋나” [사진6] 과거 당론 거부했던 민주당 의원들, 결국 탈당 ‘친문 패권 비판’ 조경태, 이언주 탈당 둘 다 사상적으로 본래 ‘보수’로 분류돼 [사진7] 금태섭의 미래는? 사상적으로는 민주당 주류와 동질성 깊어 여성인권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그 예 [사진8] 중요한 건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 생각 다르다고 문자폭탄·전화테러는 안 돼 노무현의 정신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사진=연합뉴스>

[기자수첩] 3通이오! 한눈에 보는 국회 본회의…그리고 그 후

[폴리뉴스 송희 기자] 국회에서 법안들이 이만큼 속전속결로 가결된 적이 있었나. 길면 1여 년, 짧으면 한 달도 안된 안건들이 '4+1 공조체제'를 통해 처리되었다. 지난 13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 유치원 3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通: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정세균, 최초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에 대해서 당초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자유한국당은 반란표를 노리고 표결에 참석했지만 4+1 공조체제를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무너트리는 데 실패했다. 재적 의원(295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통과 조건인 인준안은 278명이 참여해 찬성 164표, 반대 109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통과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7일 정 후보자를 지명한지 29일 만이다. 한국당은 정 후보자 인준안 통과를 확인한 뒤 일제히 본회의장에서 빠져나와 바로 앞인 로텐더홀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독재악법을 날치기한 민주당을 규탄한다, 국회 권위를 실추시킨 정세균은 사퇴하라”


[이슈] 검경수사권 조정안법 국회 통과...검-경 관계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나?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지난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통과됐다.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헌정 이후 반세기넘게 무소불위권력으로 군림한 검찰을 견제하기 위해 공수처 설치와 함께 범여권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법안으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그간 반대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말 그대로 검찰과 경찰관의 수사권을 조정한다는 것으로 그간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던 검찰의 수사권을 경찰이 가져가고, 검찰은 기소 및 공소유지에만 전념 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고 앞으로 검경은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경찰은 이 법안의 통과를 환영한 반면 검찰은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기소설 ‘검사내전’을 저술했던 김웅 검사(법무연수원 교수)는 14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를 통해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대국민 사기극이다”며 격앙된 불만을 제기하고 사표를 던질 정도로 검찰은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김 검사는 “1차 수사종결권 등으로 비대해진 경찰권력을 통제할 장치가 없다. 정보경찰 폐지 등 경찰개혁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결국 목적은 권력 확대와 집권 연장이 아닌가. 엊그제부터 경찰개혁도 할 것이라고 설레발치고 있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