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 대북정책 ‘평화적관계가 바탕 69% >강경대응으로 나가야 27%’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폴리뉴스 정찬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차기 대통령 후보 자질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정운영 전반과 ▲외교안보 ▲사회양극화 등에서 가장 잘할 후보로 꼽혔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위였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선 후보 중 차기정부의 국정운영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45.1%로 1위에 꼽혔다. 안철수 후보가 18.9%,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1.1%,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6.7%,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1%였다. 적합한 후보 없음 8.2%, 모름/무응답 7.2%였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52.6%), 2위 유승민 후보(8.5%), 30대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61.1%), 2위 안철수 후보(12.2%), 40대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57.6%), 2위 안철수 후보(16.8%), 50대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41.6%), 2위 안철수 후보(26.1%)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문재인 후보가 차기정부의 국정운영을 잘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혔다. 60대 이상에서는 1위 안철수 후보(28.7%), 2위 홍준표 후보(23.6%)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위 문재인 후보(44.1%), 2위 안철수 후보(21.0%), 인천/경기에서 1위 문재인 후보(49.0%), 2위 안철수 후보(15.8%), 대전/세종/충청에서 1위 문재인 후보(41.3%), 2위 안철수 후보(20.1%), 광주/전라에서 1위 문재인 후보(49.7%), 2위 안철수 후보(24.3%), 대구/경북에서 1위 문재인 후보(41.2%), 2위 홍준표 후보(15.2%), 부산/울산/경남에서 1위 문재인 후보(40.5%), 2위 안철수 후보(19.1%), 강원/제주에서 1위 문재인 후보(46.8%), 2위 안철수 후보(25.7%)로 전 지역에서 국정운영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타 후보들과 비교하여 매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정치이념별로는 매우 보수적층에서는 1위 홍준표 후보(43.4%), 2위 안철수 후보(19.4%), 약간 보수적층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28.1%), 2위 안철수 후보(25.9%), 중도층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44.9%), 2위 안철수 후보(20.6%), 약간 진보적층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69.8%), 2위 안철수 후보(14.0%), 매우 진보적층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64.8%), 2위 안철수 후보(7.8%)로 매우 보수적층을 제외한 모든 이념층에서 문재인후보가 국정운영을 잘 할 후보로 꼽혔다.

한반도 안보와 외교문제 해결, 문재인 36.9%, 안철수 18.6%

한반도의 안보문제 및 외교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36.9%로 1위, 안철수 후보는 18.6%,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11.6%,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9.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3.1%였다. 적합한 후보 없음 12.0%, 모름/무응답은 7.7%였다.

정치이념별로는 매우 보수적층에서는 1위 홍준표 후보(41.9%), 2위 안철수 후보(20.0%), 약간 보수적층에서는 1위 안철수 후보(25.8%), 2위 홍준표 후보(22.3%), 중도층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35.8%), 2위 안철수 후보(18.5%), 약간 진보적 층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57.4%), 2위 안철수 후보(12.7%), 매우 진보적층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57.3%), 2위 안철수 후보(14.0%)로 보수층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중도·진보층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안보 및 외교를 잘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혔다.

청년일자리 확충,  안철수 후보 34.2% 문재인 후보 25.9%

청년일자리 확충을 잘할 수 있는 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34.2%로 1위로 꼽혔다. 문재인 후보 25.9%, 심상정 후보 10.3%, 홍준표 후보 4.8%, 유승민 후보 4.1%였다. 적합한 후보 없음 11.7%, 모름/무응답은 8.6%였다.

연령별로는 20대는 1위 문재인 후보(29.1%), 2위 안철수 후보(28.9%), 30대는 1위 문재인 후보(35.2%), 2위 안철수 후보(25.4%), 40대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34.1%), 2위 안철수 후보(25.4%), 50대에서는 1위 안철수 후보(43.7%), 2위 문재인 후보(26.1%), 60대 이상 1위 안철수 후보(41.6%), 2위 홍준표 후보(13.1%)였다. 2040세대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5060세대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합한 후보로 꼽혔다.

사회양극화 해결, 문재인 32.1%, 안철수 19.1%

우리사회의 빈부격차, 금수저 문제 등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문재인 후보가 32.1%로 1위로 꼽혔다. 안철수 후보가 19.1%, 심상정 후보가 16.6%, 홍준표 후보가 7.9%, 유승민 후보가 4.3%였다. 적합한 후보 없음 10.6%, 모름/무응답은 8.9%였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35.8%), 2위 심상정 후보(16.8%), 30대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45.2%), 2위 심상정 후보(25.3%), 40대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39.9%), 2위 심상정 후보(19.9%), 50대에서는 1위 문재인 후보(28.7%), 2위 안철수 후보(26.6%)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문재인 후보가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로 꼽혔다. 60대 이상에서는 1위 안철수 후보(24.6%), 2위 홍준표 후보(19.5%)였다.

■ 차기정부 대북정책, ‘평화적 관계가 바탕 돼야68.6% >강경대응으로 나가야 26.5%’

최근 북한 6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민들은 차기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이 평화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8.6%로 높게 나타났다. 북한에 강경한 대응으로 나가야 한다는 응답은 26.5%, 모름/무응답은 4.9%였다.

북한과의 관계가 ‘평화적인 관계를 기본으로 하되, 핵과 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8.9%로 가장 높았으며, ‘강경한 정책을 기본으로 하되, 가끔은 인도적 지원 등 평화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이 14.9%, ‘강경한 정책으로 일관해야 한다’가 11.6%, ‘햇볕정책 등 평화적 관계로 일관해야한다’가 9.8% 였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평화적인 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40대(77.5%), 30대(72.1%), 50대(71.9%), 20대(64.3%), 60대 이상(59.0%)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약간 진보적(77.3%), 중도적(74.4%), 매우 진보적(73.7%), 약간 보수적(68.9%) 층에서는 ‘평화적인 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매우 보수적(52.0%)이라고 응답한 층에서는 ‘강경한 대응 정책으로 나가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지정당 별로는 더불어민주당(79.3%), 정의당(72.7%), 바른정당(66.6%), 국민의당(64.8%) 무당층(64.0%)에서는 차기정부 대북정책의 방향이 ‘평화적인 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층(55.2%)에서는 ‘강경한 대응 정책으로 나가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21~22일 이틀간 유무선 RDD(무선 80.1%, 유선 19.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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