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격차 12%p 지난주와 비슷, ‘지지후보 계속 지지하겠다’ 82.2%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
[폴리뉴스 정찬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자체 정례 대선여론조사 결과 5자 정당후보 가상대결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23일 밝혔다.

KBS 대통령후보 TV방송토론 이후인 지난 21~22일 이틀동안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가 44.4%, 안철수 후보 32.5%,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8.4%, 심상정 정의당 후보 5.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5.0%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간 격차는 11.9%포인트로 지난주 조사와는 큰 차이가 없었다,
문재인 후보는 광주/전라(52.0%)와 인천/경기(48.0%), 대전/충청/세종(43.9%) 지역을 비롯해 대구/경북(36.7%) 등 전 지역에서 안철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각각 2.2%와 2.1%).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동반 소폭하락한 반면, KBS TV토론에서 가장 잘했다고 평가 받은 심상정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지지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도 역시 소폭 상승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에서는 문 후보 47.2%, 안철수 후보 31.8%로 나타났으며, 두 후보자간 격차는 15.4%포인트로 더욱 확대됐다.

문 후보는 연령대별로 30대(60.4%)와 40대(55.6%), 20대(48.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직업별로 화이트칼라(62.6%)와 자영업(45.5%), 블루칼라(43.1%)에서,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91.5%), 정치이념별로 매우 진보적(57.2%)과 약간 진보적(66.9%), 중도층(44.7%)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또한 차기정부 대북정책기조별로는 ‘평화적 관계로 일관해야 한다’(74.6%)는 응답층과 ‘평화적 관계를 기본으로 하되 핵과 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47.4%)는 응답층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안철수 후보는 60세 이상(48.3%)과 50대(41.9%)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았고 지역별로는 서울(35.3%)과 광주/전라(33.5%)지역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업별로 기타/무직(44.8%)층과 가정주부(37.5%)계층,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94.0%)과 무당층(37.2%)에서 다소 높았다.

정치이념별로는 ‘약간 보수적’이라는 응답층(47.0%)과 ‘매우 보수적’이라는 응답층(40.9%)에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중도적’이라는 응답층에서는 지난주 41.8%에서 33.3%로 8.5%포인트 하락했다. 대북정책기조별로 ‘강경한 정책으로 일관해야 한다’는 응답층(45.4%)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았고 ‘평화적 관계를 기본으로 하되 핵과 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응답층(33.8%)에서도 다소 높게 나왔다.

홍준표 후보(8.4%)는 연령대별로 60세 이상(18.4%),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14.0%)과 대구/경북(12.5%), 직업별로 기타/무직(14.2%)층,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74.8%), 이념성향별로 ‘매우 보수’응답층(34.8%)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았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5.3%)는 연령별로 20대(11.4%), 지역별로 대구/경북(7.5%), 직업별로 학생(11.4%), 정의당 지지층(47.5%)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5.0%)는 20대(10.4%), 지역별로 대구/경북(8.5%), 직업별로 학생(14.7%), 지지정당별로 바른정당 지지층(66.4%)에서 다소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지지후보 ‘계속 지지하겠다’ 82.2%, 홍준표 지지층 가장 높아

5자 대결 지지후보 변경 의향 조사에서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82.2%로 지난주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했다. 홍준표 후보 지지층에서 90.0%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 후보 지지층의 88.7%,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83.2%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후보 지지층은 62.2%, 심상정 후보 지지층은 66.5%로 다소 낮았다.

연령대별로 40대(88.6%)와 50대(85.3%), 60세 이상(86.0%)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9.8%)와 부산/울산/경남(87.0%),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91.2%)과 국민의당(89.0%) 지지층에서 특히 많았다. 반면,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14.6%)은 연령별로 20대(29.8%), 지역별로 인천/경기(17.3%), 직업별로 학생(32.5%)층,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33.0%)과 정의당(26.9%), 바른정당(20.0%)에서 다소 높았다. 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21~22일 이틀간 유무선 RDD(무선 80.1%, 유선 19.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6.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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