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모결과 발표…평택고덕 등 4곳서 2725가구 공급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평택고덕, 시흥장현, 화성동탄, 대구신서 뉴스테이 조감도.<이미지=LH 제공></div>
▲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평택고덕, 시흥장현, 화성동탄, 대구신서 뉴스테이 조감도.<이미지=LH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금호건설·서희건설·서한·계룡건설산업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들 4개사를 8차 뉴스테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소 주차대수를 세대당 1.2대 이상으로 했다”면서 “특히 공모지침을 완화해 4개 사업지구 중 3개에서 중견 건설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평택고덕 A-11블록에 60~85㎡ 및 85㎡초과 660가구를 짓는다.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사업부지 및 입주예정자 특성을 고려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생활 특성을 반영할 예정이다. 세어하우스 평면설계, 현관클린룸 설치, 교대근무자를 위한 연장 보육서비스, 재충전을 위한 문화․여가서비스, 피트니스센터, 건강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전 가구에서 공원 또는 서정리천의 수변경관 조망이 가능하고 보행자와 자동차를 분리해 안전을 확보했다. 광폭주차·순환동선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시스템도 마련된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시흥장현 B-2블록에 60~85㎡ 826가구를 공급한다. 100% 남향배치로 자연채광과 환기성은 높였다. 도시축과 녹지축 등 열린 배치로 다양한 조망이 가능하고 주차장은 세대당 1.5대로 계획됐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차상위 계층, 다자녀 세대에게 특별공급 및 임대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SKT와 서울대학교병원과 제휴해 사물인터넷(IoT) 연계 헬스케어 시스템, 좋은나무성품학교와 업무제휴를 통해 보육과 성품교육이 가능한 차별화된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한 컨소시엄은 대구신서 A-4블록에 60㎡이하 477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서한 컨소시엄은 단지 인근 환성산에서 금호강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숲세권으로 단지를 조성한다.

또 KT와 연계해 ‘기가지니’를 전 가구에 공급하며, 음성인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한다.
건강분야 서비스로 무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빅데이터를 통한 실시간 정보 전달, 교육서비스로 ICT 기반의 E-러닝․KT 이노에듀 프로그램 및 미디어 컨텐츠를 도입해 제공한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화성동탄2 A-87블록에 60~85㎡ 762가구를 공급한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지구내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및 학교와 연계해 단지를 계획했다. 거주성능이 우수한 4베이 맞통풍 판상형으로 계획했다.

단지 내에서 주택 평형을 변경할 수 있고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 구성사가 보유하고 있는 타지역 뉴스테이 단지로 이동이 가능한 주택교환 서비스가 제공된다. KT와 연계한 기가지니, 스마트어플 등도 적용된다. 입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공동육아·화상 영어교육·맘스카페 등 교육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4개 컨소시엄은 주택도시기금의 수탁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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