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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대전 사정동에서 발생한 시신 유기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지난 22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50대 여성의 시신을 캐리어에 넣고 유기한 혐의로 49살의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검거된 A씨는 지난 21일 새벽, 대전시 사정동에 있는 공터에 50대 여성의 시신이 든 여행용 가방을 버린 혐의다.

현재 그는 범행을 부인하며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데 경찰은 일정한 직업 없이 범행 현장 근처에 사는 A씨가 여성을 살해한 뒤, 보관하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은 없었지만,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하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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