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 공개된 자서전 내용 다시 재론, 검증할 것이 없기 때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폴리뉴스 정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2일 돼지발정제 논란과 관련해 “12년 전에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라며 “이제 그만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돼지발정제 논란으로 후보 사퇴 요구받는 상황과 관련 이 논란에 대해 “제 나이 50세가 되던 해인 2005년에 어릴 적부터 그때까지 제가 잘못했던 일에 대한 반성문으로 <나돌아가고 싶다>라는 자서전을 쓴 일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0여개 반성문 중에서 18세 때 대학교 1학년 시절 S대생들만 하숙하던 홍릉에서 같이 하숙할 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쓰면서 돼지 발정제 이야기를 쓴 일이 있다”며 “책의 내용과는 다소 다른 점은 있지만 그걸 알고도 말리지 않고 묵과 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기에 그 당시 크게 반성하면서 그 잘못에 대해 반성한 일이 있다”고 자서전에 돼지발정제 얘기가 쓰인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45년 전의 잘못이다. 이미 12년 전에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일이 있다. 이제 와서 공개된 자서전 내용을 다시 재론하는 것을 보니 저에 대해서는 검증할 것이 없기는 없나 보다”며 “어릴 때 저질렀던 잘못이고 스스로 고백했다. 이제 그만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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