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다자 ‘문재인41% >안철수30% >홍준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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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 7%p↓ 50대-충청-TK 지지층 일부 이탈, 文 40%대 넘어서

    [폴리뉴스 정찬 기자] 한국갤럽이 4월 셋째 주(18~20일) 차기 대선주자 다자구도 선호도 조사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 지지율을 넘어서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 41%, 안철수 후보 30%,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9%,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 없음/의견유보 12%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후보, 홍준표 후보, 심상정 후보가 각각 1~2%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 후보는 7%포인트 하락했으며 유승민 후보는 변함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8%가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지지층 92%가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지지층 70%가 홍준표 후보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철수 후보 25%, 문재인 후보 14% 순이며 4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주 안철수 후보 지지도 하락은 남성(40%→35%)보다 여성(34%→25%), 50대 이상(약 10%포인트 하락), 인천/경기(38%→28%), 대전/세종/충청(42%→29%), 대구/경북(48%→23%), 무당(無黨)층(39%→25%) 등에서 두드러졌다.

    4월 들어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며 급부상한 안철수 후보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해 선두 주자인 문재인 후보에 비해 변동 여지가 큰 편이었다.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등에 최근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대선에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 의향자(904명) 중에서는 문재인 43%, 안철수 30%로 양자 격차가 13%포인트다. 지난주 적극 투표 의향자의 문재인-안철수 격차는 6%포인트에서 더 벌어진 것이다.

    지지 후보,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 64% vs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다' 34%

    현재 지지하는 후보가 있는 사람(880명)에게 계속 지지 의향을 물은 결과 64%는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 같다', 34%는 '상황에 따라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으며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주요 지지후보별 계속 지지 의향은 문 후보(65%), 안 후보(68%), 홍 후보(69%)가 60%를 넘었고 심 후보(40%)과 유 후보(28%)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었다.

    후보 계속 지지 의향은 2주 전에 비해 9%포인트 늘었다. 이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12년 대선 3주 전인 11월 다섯째 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의 82%,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의 76%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당시 박근혜, 문재인 지지자들 중 20대의 계속 지지 의향은 약 55% 수준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도 20대의 계속 지지 의향이 34%로 가장 낮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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