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수)

  • 흐림동두천 19.2℃
  • 흐림강릉 20.1℃
  • 서울 20.4℃
  • 대전 21.3℃
  • 대구 21.1℃
  • 울산 22.0℃
  • 구름조금광주 23.3℃
  • 부산 21.6℃
  • 구름조금고창 22.7℃
  • 흐림제주 25.1℃
  • 흐림강화 20.2℃
  • 흐림보은 21.2℃
  • 흐림금산 21.0℃
  • 구름많음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21.2℃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정연아의 정치인이미지 거꾸로 보기⑯] 2017 KBS TV토론회 대선후보의 이미지메이킹

지난 19일 밤, KBS에서 대선후보 초청 TV토론회가 국내 최초 스탠딩 방식으로 자유토론이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26.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지지율에서 선두주자인 문재인 후보에게 질문이 집중되어 문재인 후보의 청문회장 같아 아쉬웠다. 결과적으로는 현장감 넘치는 스탠딩 토론회 효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국내 선거에도 새로운 토론회 방식을 받아들인 것에 의미를 둬야하지 않을까.  


대선후보들은 전반적으로 SBS TV토론회에 비해 분위기에 조금 익숙해서인지 표정이 밝고 여유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KBS TV토론회에서의 승자는 누구일까? 먼저, 지난주에 있었던 SBS TV토론회의 대선후보 이미지메이킹 전략에 이어 KBS TV토론회에 출연한 후보자들의 이미지메이킹 전략에 대해 분석해보자. 


문재인 후보의 패션은 1차 토론회 때와 비슷한 파스텔블루 셔츠와 네이비 바탕색에 금갈색의 굵은 스트라이프무늬 넥타이로 일관성 있는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타이의 텍스타일이 거칠어 스트라이프 무늬가 다소 흐릿해보였지만 전체적인 패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문 후보의 안경은 지난 대선 때 고가의 안경으로 논란이 되었던 린드버그 안경을 그대로 착용했다. 그래서 좀 더 실용적이고 소탈한 느낌을 주었다. 고급스러운 안경이 몇 년이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수한 안경이 되어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뀐 것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동일한 대상이나 상황에 따라서 다른 느낌을 전달하는 이미지의 속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문 후보의 표정은 지난 1차 TV토론회 때와는 달리 여유를 잃은 표정이 역력했다. 현재 지지율 선두 주자로서 거쳐야 할 관문이기도 하겠다. 타 후보들로부터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을 때 눈동자가 많이 흔들렸다. 그의 어리둥절해하는 표정은 대선후보로서 적절치 못하다.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받았을 때는 기싸움을 하듯 상대후보의 눈을 응시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문 후보의 태도(매너)는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신사의 이미지에서 좀 벗어났다. 안철수 후보의 질문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거나 묵살시키는 태도는 유권자들이 보기에 불편할 정도여서 선두주자로서의 여유를 보여주지 못했다. 


TV토론회를 대비하여 가장 준비하지 않고 토론회에 임한 후보이다. 홍준표 후보의 넥타이는 예상한대로 1차 토론회에서처럼 튀는 빨간색을 맸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할 때 가장 자주 맸던 타이와 같다. 

홍 후보의 표정은 지난 토론회보다 한결 부드러워졌다. 그러나 검지의 ‘손가락질’ 제스처는 지난 1차 TV토론회 때와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정면을 향한 손 제스처는 화면에서는 시청자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것처럼 여겨지므로 절대 자제할 필요가 있다. 

홍 후보의 태도(매너)는 좀 부드러워진 것 같다. 실제로 많은 질문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타 후보에게 스피치할 기회를 양보한 점이 보기에 좋았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에게 포스터에 당명을 넣지 않은 점에 대해 질문하면서, 무슨 꼼수를 부린 것처럼 치부한 것은 변화무쌍한 이 시대를 역행하는 듯, 리더십 부재를 드러내는 약점을 보였다.

상대에게 질문할 때의 화법은 전직 검사라는 직업 때문인지, 마치 취조하거나 훈계하는 듯한 말투라서 다소 불편하게 들렸다. 

토론회 진행 중, 물을 마신 후에 ‘캬~’하는 작은 소리가 고성능 마이크에 잡혔다. 이러한 행태는 자칫 ‘아재 정치인’의 리더십을 부각시킬 뿐이다. 대선후보들은 점점 진화하고 있는 카메라의 성능이 사소하게 보이거나 들리는 것도 짚어낸다는 것을 의식해야 한다. 


안철수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여전히 숙제 잘해온 모범생 정치인의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사회자가 후보들에게 두 가지 질문 문항이 있으니 각자 고르라고 주문했을 때 느닷없이 “3번(국민의당 기호)은 없습니까?” 라고 사회자에게 질문하여 ‘썰렁한’ 유머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말았다. 1차 TV토론회 때의 너무 경직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범생 특유의 의지가 발동했었던 것 같다.

안 후보의 패션에서 넥타이는 더 따뜻하고 부드러워졌다. 노란기가 많은 그린계열의 타이는 국민의당 심볼 컬러에도 일치하지만 안 후보의 얼굴 이미지를 밝고 건강하게 살려주었다. 

안 후보의 표정은 지난주 SBS TV토론회 때에 비해 훨씬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다. 타 후보의 질문에 성실히 대답하고 타 후보들이 발언할 때도 정중하게 경청하는 태도로 인해 모범생만의 또 다른 장점을 보여주었다. 
 

시종일관 안정감과 여유 있는 표정으로 이전 TV토론회 때와 그리 달라진 점이 눈에 띄지 않았다. 정치와 경제 이론에 해박한 지식인의 리더십으로 정치인보다는 연구하는 교수님의 이미지를 이번 TV토론회에서 굳혔다. 상대후보의 잘못된 답변에는 마치 학생을 가르치는 듯한 화법을 보였다. 

상대 후보에게 속사포 같은 질문을 던질 때는 유권자들의 가려움을 긁어주는 시원함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는 상대후보의 눈을 쳐다보거나 목고개를 끄덕이면서 경청하는 태도가 돋보였다. 

신뢰감의 상징색인 파란색의 넥타이가 더욱 이성적이고 차갑게 비쳐졌다. 절제되고 세련된 손 제스처가 프로페셔널한 정치인의 면모를 부각시켜 주었다. 
                         

2차 TV토론에서의 승자는 바로 심상정 후보이다. 두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홍준표 후보가 얼마 전, 한 방송에서 ‘설거지는 여자의 몫’이라며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정중하게 여성들에게 사과하라’고 권유했는데 홍 후보가 발을 뺐다. 심 후보는 그런 홍 후보에게 재차 사과할 것을 요구하여 결국 사과를 받아냈다. 그리고 심 후보는 타 후보 세 명의 발언들이 서로 엉키자, 한순간에 토론회장을 평정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심 후보의 패션은 그녀에게 붙여진 별명대로 ‘심블리’다워 보이는 스타일로 토론회장을 환하게 비쳐주었다. 빨간색 재킷과 흰색 이너가 봄꽃처럼 화사했다. 이너의 작은 비즈 네크라인이 소소하게 심 후보의 작은 이목구비와 참 잘 어울렸다. 보브컷 헤어스타일은 그녀의 얼굴형에 참 잘 어울렸다. 표정 또한 입꼬리가 올라가있어 호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스피치는 그녀의 오랜 정치 연륜으로 또박또박 말 잘하고 성숙한 여성정치인의 면모를 보였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정연아는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 최고경영자(CEO) 등의 이미지컨설팅을 담당해왔다.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1만회 이상 강연한 인기 강연가로,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로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1997년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매력은 설득이다’ 등 총 7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매체에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및 상생과통일포럼 제21대 총선 당선자 축하연] 성낙인 “51명이나 되는 상생과통일포럼 소속 의원들, 폴리뉴스 잘 활용했으면”
폴리뉴스 20주년 창간기념식 및 상생과 통일포럼 제21대 총선 당선자 축하연이 24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렸다. 이날 창간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정계에서 다양한 인사들이 기념식을 찾았다. 정계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와 상생과 통일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설훈 의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서병수 전 부산시장 및 의원,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을 비롯해 노웅래 의원, 김민석 의원, 박광온 의원, 윤관석 의원, 김두관 의원, 이원욱 의원, 김한정 의원, 조해진 의원, 장경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은 “정진석 의원님의 상생과통일포럼 대표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20년이라는 세월이 짧지 않은 세월이기에 김능구 대표처럼 20년을 경영해 오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 전 총장은 김 대표의 과거 학력고사 성적을 언급하며 “부산경남지역 예비고사 수, 차석을 했을 정도로 김 대표는 천재”라며 “지난 조찬 포럼에서 보니 상생과통일포럼 소속 의원이 51분이나 되더라. 엄청난 자원을 갖고 있는 셈인데 폴리뉴스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 전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고소·고발 나선 '녹화사업' 피해자들..."전두환 처벌하라"
1980년대 전두환 정권에서 국군보안사령부(보안사)가 주도한 강제 징집과 녹화사업(녹화공작)의 피해자·유족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을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강제징집과 녹화공작은 전두환 정권 때 학생운동 탄압과 프락치 활동을 강요한 인권침해 사건이다. 녹화·선도공작 의문사 진상규명 대책위원회는 23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두환과 최경조(당시 보안사 대공처장), 서의남(당시 보안사 대공과장)을 살인과 직권남용(병역법 등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강제징집에 이은 반인륜 녹화·선도공작으로 숨진 9명의 희생자는 사상·양심의 자유를 짓밟히며 죽임을 당했다. 관련자를 반드시 살인 교사와 살인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두환 정권은 당시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강제징집해 이들을 특수학적변동자로 관리했다. 또 당시 보안사령부도 1982년 9월부터 1984년 12월까지 ‘녹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정신교육과 함께 대학생 중 일부를 학내정보 등을 수집하는 일명 프락치로 활용했다. 군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는 2005년 12월 녹화사업이 전두환 전 대통령 지시로 이뤄졌고, 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