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4%P 하락, 한국당 TK서 29%로 1위 차지하며 반등

[출처=알앤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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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43주차(16~18)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이 동반하락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보수텃밭에서의 반등에 힘입어 10%대 지지율로 다시 올라섰다고 19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3.4%포인트가 하락한 39.9%40%선 아래로 떨어졌다.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0.8%포인트가 하락한 17.1%41주차에 20%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이후 2주 연속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12.7%를 기록했다. 정의당 또한 전주 대비 2.4%포인트가 오른 8.3%를 기록했고 바른정당은 전주 대비 0.2%포인트 떨어진 5.7%였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하락에 대비, 한국당과 정의당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지역별로 보면 한국당은 보수 텃밭인 TK(대구, 경북)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밀렸던 지지율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국당은 29.3%의 지지를 받아 민주당(23.8%)보다 앞섰다. 4월 둘째 주 동일조사에서 한국당은 16.2%로 민주당(36.3%)보다 크게 뒤처진 바 있다.

민주당은 야권 텃밭인 호남(전남, 광주, 전북)에서 52.0%, 국민의당은 같은 지역에서 22.0%의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은 서울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바른정당은 전 지역에서 한 자릿수 지지를 받았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54.9%)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지지율은 떨어졌다. 국민의당은 50~60대에서 자유한국당은 60세 이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정당지지도에서 한국당의 상승과 대선후보 지지도조사에서 홍준표 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상승에 대해 “TK 민심이 요동치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전통 보수는 자유한국당을 지지하고 중도보수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쪽으로 관심을 보내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는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045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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