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할 생각’ 응답층(24%)에서는 ‘文34% 대 安41%’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꼭 투표하겠다’는 투표 적극참여율은 전주대비 1.8%포인트 상승한 69.6%로 조사됐고 ‘투표할 생각’은 24.1%였다. 투표의향층은 93.7%였다. ‘투표하지 않은 생각’이라는 응답은 2.0%,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는 1.6%였다.
적극적 투표참여층은 20대(73.3%), 30대(76.4%), 40대(75.2%) 등 20-40세대에서는 70%를 넘어섰지만 50대(66.4%)는 평균보다 다소 떨어졌고 60대 이상은 59.3%만이 적극투표층이었다. 다만 60대 이상에서 투표할 의향이란 응답이 32.9%에 이르러 중요한 변수로 지목된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64.0%)과 대구/경북(66.3%)이 평균보다 낮았고 호남권(71.6%)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4%)와 정의당 지지층(75.8%)이 평균보다 높았고 국민의당 지지층(70.8%)은 평균에 가까웠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61.5%로 평균보다 8.1%포인트가 낮았다.
적극투표층에서 대선후보 지지도를 보면 문재인 후보가 52.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9.2%로 그 격차는 23.0%포인트였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8.0%였고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0%,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6% 순이었다(기타 후보 1.1%, 지지후보가 없다 0.9%, 잘 모르겠다 1.0%).
문 후보는 전주 대비 2.6%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5.0%포인트가 떨어졌다. ‘투표할 생각’이라는 답한 층을 따로 떼어 놓고 보면 안철수 후보가 40.9%로 가장 높았고 문재인 후보 33.6%, 홍준표 후보 13.1%였다.
이번 조사는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045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