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찍문’ 말하다니, 옥스퍼드 출신답게 자중해서 선거운동 하라”

[폴리뉴스 정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9일 손학규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에게 과거 같은 당에서 선배로 모시고 존경해오던 분이 무슨 미련이 남아서 막바지에 저렇게 추하게 변해 가는지 참으로 정치는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학규 선대위원장이 어제 대구유세에서 한 말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해 한 말씀 드린다. 손 위원장께서 어제 대구유세에서 홍준표 찍으면 문재인 된다고 하면서 대구 유권자들에게 안철수를 찍어라고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태 손 위원장이 우리당을 배신하고 나가도 비난한 적이 없고 또 민주당을 배신하고 국민의 당으로 갔을 때도 비난한 적이 없다. 다만 정치 낭인으로 전락해 이당저당 기웃거리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옥스퍼드 출신답게 자중해서 선거운동 하십시오. 이번 선거가 끝나면 강진토굴로 가서 또 정치쇼 하지 마시고 광명자택으로 가셔서 조용히 만년을 보내십시오. 부탁드린다로 덧붙였다.

또 그는 영남 유세와 관련 민심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남풍이 불기 시작했다. 대선판이 바뀌기 시작했다어떤 여론조작에도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기울어진 언론, 기울어진 여론조사에도 불구하고 우보천리로 묵묵히 민심과 대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밤은 KBS토론이 있다. 끝장토론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주어진 여건 하에서나마 최선을 다하겠다.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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