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3 (수)

  • 맑음동두천 -1.9℃
  • 구름조금강릉 -0.7℃
  • 맑음서울 -1.2℃
  • 구름조금대전 0.2℃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3.6℃
  • 흐림광주 1.8℃
  • 구름조금부산 5.0℃
  • 흐림고창 0.8℃
  • 연무제주 6.2℃
  • 구름조금강화 -1.3℃
  • 구름많음보은 -0.8℃
  • 맑음금산 -0.2℃
  • 구름많음강진군 2.8℃
  • 맑음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5.6℃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정연아의 정치인이미지 거꾸로 보기⑮] 19대 대선후보들의 포스터에 담긴 이미지메이킹 전략



19대 대선후보들의 선거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주요 5당 후보들은 저마다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을 강조하고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포스터 디자인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그러면 제 19대 대선 후보들의 포스터를 통한 그들의 이미지메이킹 전략을 읽어보자. 역대 대선후보들의 포스터디자인은 그 시대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포스터 디자인은 날이 갈수록 단순하지만 메시지는 많이 전달된다.


문재인 후보는 19대 대선후보들 중 유일하게 ‘재수’ 대선후보이다. 18대 대선 포스터 사진과 19대 포스터 사진의 느낌은 많이 다르다. 표정과 패션이 확 달라졌다. 

지난 포스터의 전체적인 느낌은 ‘그레이’ 분위기로 점잖은 신사의 이미지를 담았다면 이번 포스터는 ‘네이비’로 신뢰감을 주면서 산뜻한 신사의 이미지를 그려냈다. 그리고 이전 포스터의 배경색이 블랙인데 비해 현재 포스터의 화이트 배경색은 희망을 어필해준다.  

지난 포스터의 시선은 허공을 향해 정치인이라기보다는 문인이나 예술가의 느낌을 많이 풍겼다면 이번 포스터의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있어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치아를 드러낸 미소에서 입꼬리가 한껏 올라간 모습은 여유 있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전달해준다. 

헤어스타일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헤어컬러가 지난 포스터보다 다소 짙은 느낌으로 좀 더 진취적인 이미지에 가까워졌다. 패션도 한결 깔끔하고 선명해졌다. 네이비의 스트라이프 무늬가 진취적이고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의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문 후보의 넥타이는 재킷과 동일색인 네이비 바탕에 은색의 굵은 스트라이프 무늬인데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승리의 넥타이’에서 영감을 얻었단다. 포스터에 승리의 간절한 열망을 그의 넥타이로 담아낸 것이다.

기호 2번 홍준표 후보의 포스터 디자인은 빨간색과 화이트가 주를 이루어 세련된 디자인이다. 부드럽고 온화한 표정이 그의 거친(?) 캐릭터를 불사해주는 느낌이다. 

‘보수 적자’임을 강조하기 위해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 구호를 자유한국당의 심볼 컬러인 빨간색으로 표현했다. 홍 후보의 빨간색 타이는 그가 가장 즐겨 매는 것으로 그의 뚜렷한 보수 정치인 퍼스넬리티와 맞물려 깊은 보수층에게 어필하기에 충분하다. 




     

기호 3번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는 가히 파격적이며 혁신적이다. 두 팔을 번쩍 들어 승리의 V자를 그리는 사진을 사용하여 자신의 대표 업적인 V3 백신을 연상케 했다. 그리고 두 팔을 치켜든 안 후보 모습을 거꾸로 보면 국민의당 로고가 연상되기도 한다. 불끈 쥔 두 주먹과 곧게 뻗은 팔로 변화와 혁신, 승리를 향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한다. 

후보들의 포스터 사진이 평면적인데 비해 안 후보의 포스터는 그림자를 넣어 입체감을 살렸다. 기존의 정치, 사회, 문화의 틀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4차 산업을 이끌어갈 지도자의 의지가 농축되어 독창적인 포스터이다. 

안 후보의 어깨띠에 적힌 ‘국민이 이긴다’는 슬로건은 “권력의 정점인 대통령이나 최순실 같은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해도 결국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의미”라고 했다. 하지만 어깨띠에 ‘국민(의 당)이 이긴다’의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 전략도 숨어있다. 

5당 후보 중 유일하게 당명을 표시하지 않은 점은 안 후보 개인의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훨씬 높아 자신감을 드러낸 전략이다. 국민의 당 심볼 컬러인 그린과 화이트 컬러가 주조색을 이루어 5당 후보의 포스터 중에서 가장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가장 창의적이고 튀는 포스터이다. 

기호 4번 유승민 후보의 포스터는 5당 후보들 중에서 가장 기분이 좋아지는 포스터이다. 유 후보의 포스터는 블루와 화이트가 주조색이라 가장 깔끔하다. 맑은 하늘을 상징하는 블루는 바른 정당의 심볼컬러를 살려냈다. 깨끗하고 시원함을 상징하는 화이트는 ‘보수의 새희망’의 슬로건과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라는 구호와 잘 맞아떨어진다. 

정장 재킷을 벗은 드레스셔츠 차림으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린 점은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노렸다. 

유후보의 장점인 화려한 스펙도 빼곡하게 넣는 전략이지만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서울대 경제학과, 미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 국회 국방위원장 등 ‘안보·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어필했다.

기호 5번 심상정 후보의 포스터는 진보정당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심 후보의 정체성인 강성 정치색을 화사하게 웃는 표정에 녹여냈다. 그래서 소소한 일상을 담은 수필집의 표지처럼 따뜻하다. 

심 후보는 ‘노동이 당당한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웠어도 포스터의 분위기는 무겁지 않다. 구로공단 미싱사 등 노동운동 경력도 포스터에 잔잔하게 담았다. 심 후보는 다섯 후보 중 유일하게 재킷 왼쪽에 세월호 리본 배지를 단 사진을 썼다. 세월호 리본의 컬러와 당의 심볼 컬러인 노란색 기호(5번)가 일치해 컬러의 조화를 이룬다. 심 후보의 포스터에는 세월호의 민심에 호소하려는 전략이 배어나온다.  




◇정연아 이미지테크연구소 대표, (사)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
정연아는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정치인, 최고경영자(CEO) 등의 이미지컨설팅을 담당해왔다.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주제로 1만회 이상 강연한 인기 강연가로, 여러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이미지컨설턴트로서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대회와 미스코리아 등 미인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1997년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매력은 설득이다’ 등 총 7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매체에 퍼스널 브랜딩과 관련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이슈] 한국당, 당권구도 '오세훈 vs 황교안 vs 김진태' 3파전 가닥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구도가 진통 끝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진태 의원 간 3자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정우택·심재철·안상수·주호영 의원 등 당권주자 6인은 전당대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친다는 이유로 전대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을 경우 12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전대 일정 연기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자 일부 후보는 불출마를, 일부 후보는 출마를 선택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전대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표명한데 이어 12일 정우택·심재철·안상수·주호영 의원이 전대 불출마를 선택했다. 정우택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대표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당의 대표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대표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제는 당대표의 굴레에서 벗어나,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이 총선승리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밀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의원은 “저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무계파 공정 공천으로



[카드뉴스] 혁신기업 육성하는 금융권 7개 핀테크랩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최근 국내 은행과 금융권에서는 핀테크랩 운영이 한창이다. 핀테크(금융에 IT 기술 접목) 스타트업에 무료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자를 연계하는 등의 지원은 물론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현재 금융권에는 7개의 핀테크랩이 존재한다. KB금융그룹의 ‘KB이노베이션허브’ KB금융과 스타트업이 핀테크 기술과 오픈소스를 연구하고 협업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말까지 업무제휴 79건, KB금융 계열사 투자 134억 원 연계라는 성과를 냈다.KB이노베이션허브가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KB스타터스’도 59개사에 달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간편결제 스타트업 ‘페이민트’는 최근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로페이 사업에 참여했다. KEB하나은행의 ‘원큐애자일랩’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탄생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지난해 10월까지 54개 핀테크 기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하나은행의 AI서비스 ‘하이뱅킹’은 원큐애자일랩 4기 ‘마인즈랩’의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기술을 은행 플랫폼에 적용해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다.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 지난 2016년 8월부터 17개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했다. 외부

[카드뉴스] ‘지상 최대 가전·IT 쇼’ CES 2019, 미래 자동차기술 한눈에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지상 최대 가전·IT쇼인 CES 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나흘간 진행됩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지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최근 가전업계뿐만 아니라 IT, 자동차 등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모델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실시간으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자가 허공에 그린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 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탑승자의 움직임으로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더 뉴 벤츠 CLA’를 세계 최초 공개합니다. 또 교통체증과 과밀 현상을 해소하는 새 모빌리티 콘셉트인 비전 어바네틱도


[토론회] ‘5.18 망언’ 막을 ‘한국판 홀로코스트법’...“민주주의 부정 세력 막겠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으로 ‘5·18 왜곡 처벌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학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구체적 입법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 이날 학계 전문가들은 일제히 ‘5.18망언’에 대해 비판하며 ‘한국판 홀로코스트법’으로 불리는 법안 마련의 필요성과 보완책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은 1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 망언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라는 토론회를 열고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및 역사 왜곡·날조에 대한 처벌방안을 모색했다. ‘한국판 홀로코스트법’으로 불리는 ‘5·18 왜곡 처벌법’은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과 관련 이를 옹호할 경우 징역 혹은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 정치권에서도 5.18에 대한 왜곡과 날조에 대해 형법을 적용하고자 하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 날조, 비방하는 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법인만큼 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과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며 “한국당 공청회처럼 공개된 장소에서 자행되는 왜곡과 날조도 처벌 항목에 포함시켜 강력하게 처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 등 유럽에서는 홀로코스트법을 통해 나치 옹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