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文38%-安33%-洪9%-沈4%’‘安38%-文37%-劉6%-沈4%’,당선가능성 文58%

[폴리뉴스 정찬 기자] SBS19대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일에 맞춰 실시한 정당후보 5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앞섰다고 16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칸타 퍼블릭>에 의뢰해 14~15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SBS 8시뉴스 보도에 따르면 5명의 주요 정당 후보들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은 결과 문재인 후보 35.8%, 안철수 후보 30.2%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8.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동률인 2.8%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전체 응답자의 83%)만 보면 문재인 후보 39.3% 안철수 후보 31.5%로 격차는 7.8%포인트로 커졌다.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수준에서 문 후보가 앞선 모양새다.

유승민 후보의 불출마를 가정한 4자 가상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 38.0% 안철수 후보 32.9%로 오차범위 내에서 문 후보가 앞섰고, 홍준표 후보 8.5%, 심상정 후보 4.2%였다. 홍준표 후보 불출마를 가정한 4자 가상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 37.6%, 문재인 후보 36.7%로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고 유승민 후보 6.3%, 심상정 후보 3.5%로 나타났다. 문재인-안철수 가상 양자대결에선 안철수 후보가 44.8%로 문재인 후보 41.1%3.7%포인트의 오차범위 내 격차로 앞섰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58%로 가장 높았다. 지지후보 변경 여부와 관련 선거 당일에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는 25%였다. 바꿔서 투표할 후보로 응답자 중 32.6%가 안철수 후보를 꼽았고, 이어 문재인 20.9%, 유승민 11.9% 순이었다. 가장 호감이 가는 후보는 안철수 28.7%, 문재인 27.1% 심상정 8.1%, 유승민 8.0% 홍준표 7.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여 1,039명을 대상으로 유선(49%)무선(51%)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병행해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