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까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돌입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몰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6시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회의원이 소속된 원내정당 후보만도 6명에 달한다. 첫째 줄 왼쪽부터 1.더불어민주당 문재인, 2.자유한국당 홍준표, 3.국민의당 안철수, 4.바른정당 유승민, 5.정의당 심상정. 둘째 줄 왼쪽부터 6.새누리당 조원진, 7.경제애국당 오영국, 8.국민대통합당 장성민, 9.늘푸른한국당 이재오, 10.민중연합당 김선동, 셋째 줄 왼쪽부터 11.통일한국당 남재준, 12.한국국민당 이경희. 13.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14.홍익당 윤홍식, 15.무소속 김민찬.<사진=연합뉴스></div>
▲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역대 대선 중 가장 많은 후보가 몰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오후 6시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1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회의원이 소속된 원내정당 후보만도 6명에 달한다. 첫째 줄 왼쪽부터 1.더불어민주당 문재인, 2.자유한국당 홍준표, 3.국민의당 안철수, 4.바른정당 유승민, 5.정의당 심상정. 둘째 줄 왼쪽부터 6.새누리당 조원진, 7.경제애국당 오영국, 8.국민대통합당 장성민, 9.늘푸른한국당 이재오, 10.민중연합당 김선동, 셋째 줄 왼쪽부터 11.통일한국당 남재준, 12.한국국민당 이경희. 13.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14.홍익당 윤홍식, 15.무소속 김민찬.<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총 15명이 경합을 펼친다. 원내 정당 소속 6명과 비원내 정당 소속 8명, 무소속 1명이 16일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대선 후보등록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새누리당 조원진 등 6개 원내 정당 후보와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민중연합당 김선동,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한국국민당 이경희, 홍익당 윤홍식,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통일한국당 남재준, 경제애국당 오영국, 무소속 김민찬 후보 등 모두 15명의 대선 후보 등록으로 마감됐다.

선관위는 후보등록을 마감하면서 기호배정 작업도 마쳤다.

문재인 후보가 기호 1번이다. 기호는 선거법상 원내정당 의석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받는다. 이에 따라 기호 2번은 홍준표 후보가 차지했고, 3번 안철수 후보, 4번 유승민 후보, 5번 심상정 후보, 6번 조원진 후보로 결정됐다.

이어 원외정당 후보들은 정당명의 가나다순으로 7번 오영국 후보, 8번 장성민 후보, 9번 이재오 후보, 10번 김선동 후보, 11번 남재준 후보, 12번 이경희 후보, 13번 김정선 후보, 14번 윤홍식 후보이고, 김민찬 후보가 15번을 배정받았다.

15명의 대선후보들은 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선거운동 기간은 대선 전날인 5월 8일까지다.

후보자들은 등록한 때부터 선거사무소 1개소와 시‧도 및 구‧시‧군마다 1개소씩 총 339개의 선거연락소를 설치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에 102명, 선거연락소에 3천829명 등 총 3천931명의 선거사무원을 선임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 건물에 간판‧현수막을 붙이고 최대 9만 3천여 매의 선거벽보를 첨부할 수 있으며, 선거공보(책자형 2천300만 부‧전단형 2천200만 부)를 매 세대에 발송할 수 있다.

선거공약서는 210만여 부까지 작성해 거리에서 배부할 수 있고, 현수막은 읍‧면‧동마다 1매씩 총 3천400여 매를 게시할 수 있다. 방송광고는 TV 및 라디오방송 별로 1회 60초 이내에서 각 30회씩, 신문광고는 5월 7일까지 총 70회 이내에서 할 수 있다.

인터넷 언론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선거운동을 위한 광고가 가능하며, 후보자나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1회 20분 이내로 TV‧라디오 방송별 각 11회에 걸쳐 방송연설을 할 수 있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는 일반유권자들도 SNS,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거나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 포털과 블로그 등에 후보자를 지지‧반대하는 글을 게시하거나 이메일,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단, 후보자와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나 비방은 안 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전화를 이용해 특정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거나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것도 가능하며,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도 허용된다.

일반유권자는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할 수 있지만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 등을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고, 어깨띠나 소품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앞으로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TV토론회는 ‘초청대상’ 후보자 토론회가 ▲4월 23일 정치분야 ▲4월 28일 경제분야 ▲5월 2일 사회분야 등 3회에 걸쳐 실시되며, 그 외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토론회는 오는 24일 열린다.

선관위는 오는 22일까지 전국 8만 7천여 곳에 선거벽보를 붙인다. 25일까지 책자형 선거공보를, 29일까지는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각 세대에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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