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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기온이 더 오르기 전에 선체 수습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14일 오후 목포신항에 마련된 미수습자 가족회의실에서 미수습자 가족(11명)과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코리아쌀베지 류찬열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면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선체조사위원회, 해양수산부, 코리아쌀베지가 한 뜻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미수습자의 수색·수습에 나설 것을 약속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더 기온이 올라가기 전에 인원, 장비 등을 추가로 투입해 미수습자를 최대한 빨리 찾을 수 있는 수색계획의 수립·이행을 요청했다.

또 작업과정에서 현장작업자들의 안전 확보를 거듭 강조하며 작업자의 위험을 초래하거나 작업을 지연시킬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관리를 요청했다.

이에 김영석 해수부장관은 “선체조사위원회와 코리아쌀베지와 마음을 모아서 신속한 미수습자 수색·수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체조사위원회도 “조직과 예산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시행령 제정 등 준비작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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