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뒤에는 친북좌파 박지원 있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연대 대선공약 선포식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iv>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연대 대선공약 선포식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대북관‧기업관을 종합해보면 이른바 강남좌파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토론에서 안 후보에게 우파냐 좌파냐 물으니 답을 회피하면서 상식파라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보수우파들이 보수우파의 적통이 있음에도 친북좌파를 피하기 위해 강남좌파를 선택하는 것은 참으로 비겁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지 않기 위해 안철수 후보를 찍는다는 일부 보수층의 선택을 비판하는 발언이다. 안 후보는 보수 후보를 선택하지 않는 일부 보수층의 지지를 흡수해 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홍 후보는 “안 후보 뒤에는 친북좌파 박지원 대표가 있다”면서 “보수우파답게 당당하게 승부하는 것이 이 땅에 당당하게 살아온 보수우파들의 본색이다. 우리 비겁하지 말자”고 말했다.

한편 홍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도 “강남좌파”라며 공세를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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