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14일 “바른정당이 집권하면 ‘검은 돈’ ‘눈먼 돈’ ‘새는 돈’을 철저히 막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희망 정책회의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에서도 봤지만 대통령에게 뇌물을 줘서 국정을 농단하고 또 박근혜 정부의 여러 가지 피해, 국민들에게 준 피해가 ‘검은 돈’ ‘눈먼 돈’ ‘새는 돈’을 통해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장은 “‘검은 돈’은 공직자에게 주는 뇌물, ‘눈먼 돈’은 중복사업 낭비사업 국고보조금의 부정수급을 통한 눈먼 돈, 또 ‘새는 돈’은 탈세 복지의 누수를 통해서 나오기 때문에 국가재정관리가 제대로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검은 돈’ ‘눈먼 돈’ ‘새는 돈’을 철저히 방지해서 재정을 특히 예산을 제대로 관리하고 돈이 효율적으로 쓰여서 국가경제 창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돈 관리를 잘해야 한다”면서 “유승민 후보가 제시했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장은 전날 개최된 기자협회·SBS 주최 대통령 토론회를 언급하며 “유 후보가 차분하고 정돈된 언어,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며 다른 후보를 상당히 압도했다”면서 TV토론회가 진행될수록 유 후보가 국민들의 마음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비록 부인 했지만 송민순 전 외교장관의 회고록에 담긴 과거 유엔총회에서의 북한 인권결의안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을 해 달라”면서 “국민들이 이러한 대북관을 가진 대통령이 된다면 상당히 걱정을 많이 한다. 문 후보는 토론회에서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