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종 사업 육성 위해 신성장추진실을 신설하고, 부사장 두 명 새로 선임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사진=CJ헬로비전 제공>
▲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사진=CJ헬로비전 제공>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CJ그룹 계열사 그 중에 CJ헬로비전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준비를 강화하라는 주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은 ‘제4차 산업혁명 그 안에 답이 있다’는 특강을 들었다.  

이는 CJ헬로비전이 유료방송 시장 변화 및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케이블TV 사업 혁신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다.   

그동안 CJ헬로비전 임직원들은 스마트 신인류, 로봇,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뉴인터페이스 등에 대해 강의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동식 대표는 SK텔레콤과 인수합병 무산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투입됐다.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변동식 단독 대표로 선임함으로써 CJ헬로비전은 김진석·변동식 공동대표 체제에서 변동식 대표 체재로 전환했다. 
이날 주총에서 임시 의장을 맡은 남병수 CJ헬로비전 상무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인수합병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빠르게 경영이 안정화돼가고 있다”며 “올해는 각 SO중심의 지역밀착형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최신 기술을 케이블TV 플랫폼에 접목해 신수종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성장추진실, 성장전략지원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
​​
신성장추진실은 신사업이 빠르게 본궤도 오를 수 있도록 추진하는 역할을, 성장전략지원TF는 신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등을 모색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설된 조직은 재개된 TV 스틱 사업, B2B 전용 CCTV 서비스인 헬로CCTV 등 올해 시작한 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IoT, 스마트홈 등 새로운 성장동력도 찾아 나선다. 신사업을 이끌 인물로는 신성장추진실장에 홍성철 부사장이, 성장전략지원TF장에 성용준 부사장이 선임됐다. 

홍 부사장은 스마트홈, N스크린 등 신사업을 총괄하며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도 나선다. 그는 1995년부터 2011년까지 SK텔레콤에 머물며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서비스부문장 등을 지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SBS콘텐츠허브에서 대표이사 등을 맡았다.

CJ주식회사 재무팀, CJ제일제당 컴플라이언스운영담당을 맡아온 성용준 부사장은 CJ헬로비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성 부사장은 CJ헬로비전의 신성장 추진을 위한 M&A 전략 등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변동식 대표는 CJ헬로비전의 성장전략에 대해 “인터넷, 렌탈 등 CJ헬로비전의 기존 사업과 연계를 통해 전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