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토론회로는 부족”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자유한국당은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대선 TV 토론회에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및 스탠딩 방식을 도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시간 제약 없는 끝장 토론회 개최를 추가 제안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대선 TV 토론 개선안에서 4월 23일, 28일, 5월 2일 등 총 3차례에 걸쳐서 진행되는 TV 토론 중 1차와 3차 토론에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및 스탠딩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비록 시간상의 제약은 있지만, 대본 없는 스탠딩 토론 방식은 정책 검증에 대한 국민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느 후보가 준비된 후보인지, 안보관은 확실한지, 대한민국을 이끌 비전이 있는지, 정책 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등 유권자들에게 보다 확실한 판단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시간 제약이 있는 점, 3번 중 1번은 기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3번의 공식 TV 토론회로는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시간 제약 없는 끝장 토론회 추가 개최를 강력히 제안하는 바”라고 주장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