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공항에서 열린 취항식 <사진=제주항공 제공>
▲ 28일 광주공항에서 열린 취항식 <사진=제주항공 제공>
[폴리뉴스 이해선 기자] 제주항공은 광주~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광주공항에서 열린 취항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장, 김준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장 등 외빈과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신규수요를 끌어올려 광주·전남 지역 주민의 이동편의 향상과 제주관광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제주기점 김포, 부산, 청주, 대구와 김포~부산 노선에 이어 6번째 국내선에 취항하게 됐다. 

이는 국적항공사 가운데 대형 항공사(FSC)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노선이다. 또 지난해 말 FSC와 2.9%p 차에 불과한 국내선 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광주∙전남 및 제주지역 주민의 항공여행이 한결 수월해지고 지역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관광객이 줄어든 제주에도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연말기준 국내선 누적탑승객수는 2500만 명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광주~제주 노선 신규취항에 이어 지속적인 국내선 확대전략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제주기점 국내선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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