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언론, 이번에는 ‘북풍’ 대신 ‘안풍’...사실이 돼가는 것 같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폴리뉴스 정찬 기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28일 보수언론들이 국민의당 호남 대선후보 경선 흥행이 성공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대해 안철수 띄워주기를 너무 노골적으로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김홍걸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기문, 황교안 카드가 무산되자 보수언론에서 이번에는 북풍대신 안풍을 내세울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것이 사실이 되어가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 호남경선에 대해 호남에 22명의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이 그 정도의 인원을 동원 못할 이유가 없다며 실제로 각 후보 진영에서 호남에서 승부가 난다고 보고 총력을 다해 동원을 해서 전국적으로 국민의당 경선에 참여할 사람들 중 80% 이상이 지난 주말에 투표를 했다는데 그것을 흥행성공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전히 자신의 대권출마 목적으로 만든 정당에서 안철수 의원이 지지율 2% 0% 후보들을 상대로 압승하는 뻔한 결과가 나왔는데도 흥행성공이라니라고 힐난, 대선 지지율이 낮은 손학규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과의 당내 경선이란 점도 꼬집었다.

또 그는 안철수 의원과 박지원 대표가 민주당 경선이 이미 끝나고 문재인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된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남의 당 일에 간섭하실 시간에 대선 후 당이 생존이나 할 수 있을지, 박근혜 부역자들과 손을 잡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는 국민의당 당원과 지지자들이나 잘 챙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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