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할인행사 돌입…롯데·신세계 최대 80% 할인
현대백 해외 브랜드 10~30% 할인·갤러리아 숙박권 경품 이벤트 진행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패션, 잡화, 리빙, 식품 등 300여 종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패션, 잡화, 리빙, 식품 등 300여 종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백화점 업계가 30일부터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경기 불황으로 소비력이 감소한 만큼 프로모션을 확대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겠다는 전략이다. 

27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패션, 잡화, 리빙, 식품 등 300여 종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우선 전 점에서는 4월 6일까지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K2 등 아웃도어 1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4월 9일까지 와인 박람회를 열고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을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와인 6병으로 구성된 ‘슈퍼 세이브(Super Save) 6 패키지’ 2종은 각각 5만 원과 1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본점에서는 4월 4일까지 원피스, 점퍼, 핸드백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현, 동광, 아이올리 파트너사의 주크, 에고이스트 등 11개 브랜드 상품은 3·5·7만 원 균일가로 판매하며 TBJ 후드 티셔츠, 맨투맨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해외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 등 900여 종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점포별로 살펴보면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에서는 600억 규모의 ‘H-컨템포러리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DKNY·바네사브루노·이로·띠어리 등 400여 개 해외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신상품을 10~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다음달 1일까지 스톤아일랜드, CP컴퍼니, 등 10여 개 남성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이어 판교점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웨딩 주얼리 & 리빙 페어’를 열고 장신구, 대형가전, 가구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4월 9일까지 11일간 480여 개의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우선 다음달 3일까지 전 점에서 총 2300여 종(65만 병)의 와인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샤또 마고(’13 빈티지)는 59만 원, 샤또 딸보(’14 빈티지)는 7만5000원에 판매한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컨템포러리 위크’ 행사를 펼친다. 이 기간 동안 핸드백컬렉션, 쟈딕 앤 볼테르, 이자 벨마랑, DKNY, 마쥬, 산드로, 바네사브루노, 이로 등 총 25개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영등포점에서는 침구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 기간에 운현궁, 세사, 클라르하임, 앤스티치, 레노마, 바세티, 프레쉬마인드 등 침구 브랜드 상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가전 체험존도 마련했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4월 1일부터 16일까지 ‘갤럭시 S8 체험존’을 운영해 점포를 방문한 고객이 갤럭시 S8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봄 정기세일부터 ‘전자 쇼핑정보지(이하 e-DM)’을 도입한다. e-DM은 쇼핑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세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문자메시지(URL)에 접속해 원하는 메뉴를 클릭하면 우편광고물과 동일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갤러리아 백화점은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봄을 맞아 ‘홈퍼니싱페어’와 지점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4월 9일까지 홈퍼니싱 페어 브랜드 상품을 7만 원 이상 구매 시 2명에게 홈 앤톤즈 컬러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 10명에게는 JBL 플립3을 증정한다.
 
명품관은 4월 한 달간 가전 브랜드 하만카돈, 게이즈 샵의 일부 품목을 5~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다음달 16일까지 전자동 커피머신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10만 원 이상 구매 시 5% 갤러리아상품권을 증정한다. 

천안 센터시티와 수원점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수입 식기 로스트란드와 랑방, 에스 까다, 발렌시아가 등 선글라스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어 진주점은 다음달 9일까지 갤러리아 카드로 단일 브랜드 상품을 20만 원 이상 구매 시 메가박스(진주점) 영화 관람권(2매)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봄 정기 세일을 기념해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셰이셀 콘스탄스 르무리아 세이셸 숙박권(4박)’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일기간 중 당일 7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영수증 하단 응모권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4월 21일 갤러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봄 정기세일이 시작되면 야외 활동이 늘면서 소비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세일 기간에 더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을 방문해 다양한 쇼핑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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