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지원과 관련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질의에서 이와 같이 답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다”며 “이번 건은 이사회나 경영위원회 의결 사항은 아니었고, 감사위원회 보고사항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권 부회장은 “용처에 대해 (특검과) 해석상의 차이가 있는데 그건 기다려 보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더 이상 기부금이나 후원금이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또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사고와 관련해 “주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갤럭시S8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