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소폭 하락, 한국당 후보 반등...정당지지도 민주당 50%대 유지
전국 유권자 3,04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는 5월 9일 제19대 대선 5자대결 시 ‘정당후보 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대비 3.7%p 하락한 51.8%로, 1월말부터 계속 50%대 지지율을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 15.8%(↑2.8) ▲국민의당 12.8%(↑0.2) ▲바른정당 4.7%(↑1.0) ▲정의당 3.9%(↓0.6)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11.0%).
자유한국당은 ▲70대(자유한국당 29.8% vs 민주당 24.2%)에서만 선두를 달렸고, 민주당은 ▲60대(민주당 30.6% vs 자유한국당 28.4%) ▲대구/경북(38.8% vs 24.8%) ▲부산/울산/경남(48.5% vs 20.3%)을 포함한 다른 계층에서 모두 선두를 달렸다. 또한 민주당은 ▲호남(민주당 61.1% vs 국민의당 21.5%)에서도 국민의당을 39.6%p차로 압도했다.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추이를 보면 지난해 12월29일 첫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는 40.3%였지만 올 1월30~31일 조사에선 51.6%, 2월11~13일 조사 53.4%, 2월23일 조사 56.3%, 3월1~2일 56.3%로 계속 상승하다 3월7~9일 조사에서 53.4%로 하락했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선고 직후인 3월3주차 조사에서는 55.5%로 반등했다가 이번 조사서 다시 소폭 하락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대비 1.5%p 하락한 50.7%로 계속 압도하는 가운데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 17.0%(↑3.0) ▲국민의당 12.9%(↑0.2) ▲정의당 4.6%(↓0.5) ▲바른정당 4.1%(↓0.4)순으로 조사됐다(없음/기타 : 9.7%).
이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41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