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안48% >문40% >이9%’, 영남‘문49% >안20% >이17%’, 수도권‘문48% >이21% >안20%’
전국 유권자 3,04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층(N=746명)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후보 적합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에 조금 미달하는 47.8%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안희정(24.5%) ▲이재명(17.3%) ▲최성(1.3%)순으로 뒤를 이었다(없음/기타 : 9.1%).
1주 전 대비 문 전 대표는 1.4%p, 안 지사 2.0%p, 이 시장 0.9%p 등 세 사람 모두 동반 하락한 가운데 무응답층이 3.6%p 상승해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선 분위기가 일정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25~26일 ARS 투표와 27일 순회투표가 예정된 호남권(제주 포함)에서는 ▲문재인(51.9%) ▲안희정(27.9%) ▲이재명(11.4%) ▲최성(1.9%)순으로, 문 전 대표가 과반이 조금 넘는 지지를 받았다(없음/기타 : 6.9%).
두 번째 경선지인 충청권에서는 ▲안희정(47.7%) ▲문재인(40.3%) ▲이재명(9.4%)순으로, 안 지사가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세 번째 경선지인 영남권에서는 ▲문재인(48.5%) ▲안희정(19.8%) ▲이재명(16.9%)순으로, 문 전 대표가 선두를 달렸다. 마지막 경선지인 수도권/강원지역은 ▲문재인(48.0%) ▲이재명(21.1%) ▲안희정(20.2%) ▲최성(1.8%)순으로, 문 전 대표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다툼이 치열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59.2%) ▲안희정ㆍ이재명(18.6%) ▲최성(0.9%)순으로, 문 전 대표가 압도하는 가운데 안 지사와 이 시장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또한 안 지사는 ▲자유한국당(35.9%)과 ▲국민의당(52.0%) 지지층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본 조사결과만을 토대로 할 때 문재인 전 대표의 1차경선 과반득표가 불확실한 상황으로, 결국 선거인단이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 경선이 끝날 때까지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유권자층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37.7%의 지지를 얻었고 안희정 지사가 30.4%, 이어 이재명 시장이 15.1%였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 간의 격차는 7.3%p로 좁혀진다.
이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3,041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1.8%p,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