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내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가 늘어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실수요자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0.02% 상승했다. 전주 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 강원(0.11%)·부산(0.08%)·서울(0.06%) 등은 상승했고, 대전(0.00%)은 보합, 경북(-0.09%)·충북(-0.05%)·대구(-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봄 이사철을 맞아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은평구·서대문구·종로구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구는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강남 접근성이 양호한 관악구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구별로 관악구(0.15%)·강서구(0.14%)·동작구(0.13%)·구로구(0.13%)·은평구(0.11%)·서대문구(0.11%)·종로구(0.10%)·금천구(0.10%)·마포구(0.09%)·영등포구(0.09%)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0.03% 상승하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에서는 입주예정 물량이 증가한 대구와 경남 등은 하락했다. 세종은 대선 공약으로 행정수도 완성이 언급되며 상승으로 전환됐다. 부산은 교통 호재와 신규 분양 호조 등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이 0.03% 올랐다.

시도별로 강원(0.10%)·광주(0.09%)·인천(0.08%)·전남(0.07%) 등은 상승했고 세종(-0.68%)·충남(-0.06%)·경남(-0.05%)·경북(-0.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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