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카라쿨 9번 학교에서 열린 새희망학교 5호점 기증식에서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현장소장(왼쪽 네 번째)과 고이로브 후스니딘 무로도비치 부하라 시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div>
▲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카라쿨 9번 학교에서 열린 새희망학교 5호점 기증식에서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현장소장(왼쪽 네 번째)과 고이로브 후스니딘 무로도비치 부하라 시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카라쿨 9번 학교에  ‘새희망학교 5호점’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관섭 현대엔지니어링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현장소장과 고이로브 후스니딘 무로도비치 부하라 시장을 비롯해 부하라 카라쿨 지역 교육청,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하라 카라쿨 9번 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수행하고 있는 칸딤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현장에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초중등통합학교다. 1학년부터 9학년까지 약 74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여기에는 다수의 현지 직원 자녀들도 속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새희망학교 기증을 위해 8000만 원을 지원했다. 강당과 도서실의 노후된 벽지와 바닥을 개보수하고 책장, 의자, 책상 등을 교체했다. 또 컴퓨터, 프로젝터 등이 구비된 영어교실도 신설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최근 인적자원개발 부문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초등 및 중등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지정했다. 또 영어와 컴퓨터 등 다양한 교육을 강조하는 등 아동교육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새희망학교는 단순한 지원에서 벗어나 한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교육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바탕으로 진출국가의 관심사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희망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저개발국가 및 진출국가 지역사회에 교육시설을 지원하는 대표 해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0년 캄보디아 1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적도기니,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에 기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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