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이 세월호 시험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2일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이 세월호 시험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현재 세월호가 수심에서 1m 이상 떠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해양수산부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약 1m 인양됐다고 밝혔다.

현재 잠수사를 통한 육안확인이 진행 중에 있으며, 확인 결과 선체가 해저면에서 뜬 것이 확인되면, 이후 선체의 수평을 맞추는 하중조절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단장은 “선체가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약간 기울어져 선체 균형을 잡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인양줄에 걸리는 하중을 계산해 분포시켜 선체를 평평히 하는 작업을 한 다음에 인양 일정과 기상 상태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기술적으로 본 인양에 착수할 수 있을지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검토해서 말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인양이 성공적이라는 가정하에 미수습자에 대한 구체적이 계획에 “미수습자는 목포 신항 부두에 거치하게 되는데, 세월호를 방역한다든지 선체 진입계획을 세운다든지, 제일 처음 중요한게 선체 위해도 조사”라고 했다.

이어 “선체가 수색이나 수습할 인력들이 투입할 상황이 되는지 여부”라며 “혹시 안전한 방법을 강구한 다음에 진입해야 하는지 등을 종합 고려한 다음에 세부 정밀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