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층 28%, 문재인 지지층 27%, 안희정 지지층 11.3% 선거인단 등록 응답

[출처=알앤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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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3월4주차(19~21일)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참여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에 등록했다고 응답한 층(N=260명) 중 56.6%는 문재인 후보를, 19.7%가 안희정 후보, 19.4%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또 선거인단 모집 마감일 전 ‘등록예정(N=353명)’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경우, 46.9%가 문 후보, 30.3%가 안 후보, 14.5%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선거인단 등록자와 등록예정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수치를 종합한 결과, 문재인 51.0%, 안희정 25.8%, 이재명 16.6%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인단에 등록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자(N=976명) 중에서는 안 후보(36.1%)를 지지한다고 답해 문재인 후보(27.0%)를 지지한다는 응답보다 높았다. 이재명 후보는 10.6%였고 22.7%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를 기준으로 할 경우 문재인 후보가 36.2%, 안희정 후보 32.1%로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어 이재명 후보 12.9%, 최성 후보 0.6% 순이었다.

민주당 선거인단에 등록한 층은 전체 응답자의 16.3%, 등록예정이라는 응답은 22.2%, 등록하지 않겠다(관심 없다)는 응답은 61.4%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선 27.5%, 문재인 후보 지지층은 26.9%, 안철수 후보 지지층 11.8%, 안희정 후보 지지층의 11.3% 순으로 등록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26.2% ,정의당 18.6% 국민의당 10.2%가 등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를 진행한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선거인단에 등록했다는 자체가 지지 의사가 확고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표본이 작아도) 실제 결과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문 후보와 2위 후보 간 격차가 워낙 커서 결선투표까지 안 가고 1차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589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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