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의 과학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등학교가 2018학년도 입학전형으로 신입생 120명(정원 외 전형 12명 이내 별도)을 선발한다.

20일 서울교육청 등에 따르면 앞서 서울과학고는 2018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하고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학고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번 서울과학고 입학전형에서는 사교육 유발요인을 최소화하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라는 과학영재학교 설립 취지에 맞는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입학 전형을 개선했다.

우선 1~3단계 전형에서 학생기록물 평가 강화, 선행학습 요소 배제, 면접 강화로 사교육 유발요인을 최소화했다.

각 지역의 인재를 균형 있게 선발하기 위해 기존의 우선선발 제도를 개선한 지역 인재 및 특정 영역 우수인재 우선 선발을 도입했으며 과학영재학교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의‧치‧한의학계열 진로 희망자는 본교 지원이 적합하지 않고 해당 계열 대학 진학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명시했다.
 
한편 서울과학고는 “잠재력이 크고 발전 가능성이 높으며 자율적인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고교 입시를 위한 사교육 의존 및 그 폐해를 최소화해 영재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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