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시 제공
▲ 박원순 서울시장 / 서울시 제공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소비자권익증진 상’을 수상했다.

15일 서울시는 이 같이 밝혔는데 ‘소비자권익증진 상’은 지난 일 년 동안 소비자 중심의 정책추진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소비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한 국회의원, 지자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3회째 수여하는 상이다. 국회의원으로는 제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은 김동수 前 공정거래위원장 등 7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선정됐으며 박원순 시장은 취임 이후 서울시민의 소비자 주권 확보와 권익증진을 위해 10대 민생침해 분야를 선정하고 민생침해 행위 근절을 지속 추진하면서 소비자단체 등 민관 거버넌스를 활용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시는 불공정한 거래로부터 소비자가 부당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단계, 상조업 등 특수거래 분야와 대부업을 민생침해 핵심 분야로 보고 전문 인력을 확보하여 안정적, 체계적으로 근절해 온 바 있다.

이외 전국 최초로 대부업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축하는 한편, 불법 대부업 피해상담센터를 통해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시민을 적극적으로 구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상 소감에서 박 시장은 “시장의 존재이유인 소비자가 경제 중심에서 소외되면서 유수 기업들의 기만행위로 소비자가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경제민주화 추진을 통해 경제적 약자인 소비자의 경제주권을 공고히 하고, 경제주체간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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