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제로 중소기업과 인턴사원 연결…3년간 최대 1200만원 지원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전남 목포시가 전남형 청년인턴제로 실업·구인난 해소에 불을 지폈다.

목포시는 14일 ‘2017년 전남형 청년인턴제’ 사업 추진으로 3년간 1인당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 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턴사원 채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우선 모집하고, 중소기업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인턴사원을 채용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1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관내 소재 5명 이상 300명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희망기업을 모집했다.

1차로 12개 기업을 확정해 26명을 배정했다. 시는 9750만원의 근속장려금 지원과 분기별로 희망 기업과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다.

정규직 채용기업과 청년에게는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인턴 및 정규직 신청자를 접수받는다. 자격은 전라남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에 한한다.

조선업 실직 근로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전라남도 일자리 종합센터와 목포시청 일자리정책과(061-270-8771)에서 접수받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중소기업에게는 인력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남형 청년인턴제에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정열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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