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지층 ‘文 75% >安12% >李11%’, 국민의당 지지층 ‘安75% >孫16% >千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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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폴리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광주/전남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에선 문재인 전 대표, 국민의당에선 안철수 전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일과 6일 이틀 동안 진행한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3명에 대한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문 전 대표가 46.6%로 가장 높았고 안희정 지사가 23.4%, 이재명 시장 14.5%였다(지지후보 없음 6.4%, 잘 모름 9.1%).

문 전 대표는 40대(61.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60대 이상(44.1%)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20대(43.6%), 30대(39.7%), 50대(43.1%) 등에서도 40% 내외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안희정 지사는 60대 이상(32.0%)에서 가장 높았고 50대(28.5%)에서도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 보였다. 이재명 시장은 60대 이상(10.2%)과 20대(10.3%)에서 10% 수준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10%대 후반의 지지를 받았다.

광주에서는 문 전 대표가 44.1%, 안 지사 22.2%, 이 시장 16.7%였고 전남에서는 문 전 대표 48.4%, 안 지사 24.3%, 이 시장 12.9%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75.4%가 문 전 대표에게 쏠렸고 안 지사(12.2%), 이 시장(11.4%) 순이었고 국민의당 지지층은 안 지사에 대한 지지가 44.3%로 가장 높았고 문 전 대표는 24.2%, 이 시장은 17.4% 지지에 그쳤다.

국민의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전 대표 지지층에선 문 전 대표(44.6%), 안 지사(30.4%), 이 시장(16.8%) 순으로 지지했고 손학규 의원 지지층은 문 전 대표(46.4%), 안 지사(29.3%), 이 시장(16.1%), 천정배 전 대표 지지층은 문 전 대표(52.7%), 이 시장(20.5%), 안 지사(18.6%) 순이었다.

국민의당 적합도 ‘안철수48.8% >손학규14.5% >천정배7.3%’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전 의원, 천정배 전 대표가 경쟁할 경우 국민의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 전 대표(48.8%), 손 전 의원(14.5%), 천 전 대표(7.3%) 순이었다(지지후보 없음 26.5%, 잘 모름 3.0%).

연령별로 보면 안 전 대표는 20대(36.2%), 30대(42.8%), 40대(56.4%), 50대(51.0%), 60대 이상(52.7%) 등 모든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손학규 전 의원은 50대(16.8%)와 60대 이상(19.2%)에서 10%대 후반의 지지를 얻었고 2040세대에서는 10%대 초반의 지지를 얻었다. 천 전 대표는 50대(12.1%)에서 10%대 이상의 지지를 얻었지만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10% 미만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특이한 사항은 지지후보가 없는 층이 20대(45.0%), 30대(38.8%)에서 매우 높았고 40대(24.4%), 50대(17.5%), 60대 이상(16.4%)에서도 상당한 분포를 차지한 점이다. 상대적인 민주당 대선후보 경쟁에 비해 주목을 덜 받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에선 안 전 대표 51.3%, 손 전 의원 14.4%, 천 전 대표 6.7%였고 전남은 안 전 대표(46.9%), 손 전 의원(14.5%), 천 전 대표(7.6%) 순이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안 전 대표(74.9%), 손 전 의원(16.3%), 천 전 대표(5.3%) 순이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안 전 대표(43.8%), 손 전 의원(15.4%), 천 전 대표(9.4%) 순이었다. 민주당 경선 문재인 전 대표 지지층은 46.7%가 안 전 대표, 14.4%가 손 전 의원 8.2%가 천 전 대표를 지지했고 안희정 지사 지지층은 안 전 대표(63.4%)에 쏠렸고 이재명 시장 지지층도 안 전 대표(56.4%)에게 쏠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6일 이틀 동안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추출로 광주/전남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387명을 대상으로 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100%)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했다. 가중 값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로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이며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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