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비방흑색선전 TF팀 사이버 검색요원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

[폴리뉴스 정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백과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북한 국적으로 허위 게시한 혐의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 양모씨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누리꾼이 참여해 만드는 위키백과에 문 전 대표와 이 시장의 국적 정보를 대한민국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수정·편집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다.

한편 선관위는 이같은 사이버상 위법행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비방·흑색선전 TF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180여 명의 사이버 검색요원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선관위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SNS나 인터넷을 이용한 허위사실공표, 비방·흑색선전은 전파성이나 파급력이 커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왜곡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며 유권자들도 근거 없는 허위사실 등에 흔들리지 말고,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으로 판단하는 등 올바른 선거문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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