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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중국에서 인체감염 AI 감염 환자가 속출하고 있어 여행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중국에서 H7N9형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 여행객은 현지 여행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H7N9형 AI는 현재 국내 조류에서 유행중인 H5N6형, H5N8형과는 다르며, 국내에서는 가금류 유행이나 인체감염 사례는 없다.

다만 현재 중국내 AI(H7N9) 인체감염 사례는 최근 급증하는 양상인데 지난 해 10월 발생 이후 현재까지 429명이 발생했다.

이는 이미 지난 절기 전체 환자 수(121명)의 3배를 넘어선 수치다.

AI(H7N9) 바이러스는 생가금류 시장 등에서 감염된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사람간 전파는 가족간·의료진 등 제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중국으로부터 여행객이나 철새를 통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있지만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중국내 감염자 발생지역은 총 14개 지역은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푸젠성, 상하이시, 후난성, 안후이성, 산둥성, 베이징시, 허베이성, 후베이성, 장시성, 구이저우성, 쓰촨성 등이 있다.

입국시 개정된 검역법에 따라, 오염지역에 방문 후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신고하지 않은 경우, 7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적용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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