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리더 육성 위한 실질적인 실천방안 강구할 것”

황지나 WIN 회장.
▲ 황지나 WIN 회장.
[폴리뉴스 박재형 기자] 한국GM은 황지나 홍보부문 부사장이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의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WIN을 이끌어온 손병옥(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 초대 회장에 이어, WIN 2대 회장에 취임한 황 회장은 독일 제약 및 화학회사 바이엘, HSBC(Hong Kong & Shanghai Banking Corporation) 등 다양한 글로벌 회사를 거친 후 2011년 9월 한국GM에 입사했다. 

30여 년 경력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업무 전문성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WIN 회장에 선임됐다.

이날 황 회장은 “WIN이 10년간 세운 견고한 초석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강구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손병옥 초대 회장은 “새로 취임하는 황지나 회장과 임원단이 여성 리더의 질적, 양적인 확대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더를 키우는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WIN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여성의 역할 확대’라는 취지 아래 2007년 11월 국내 기업 및 다국적 기업의 여성 임원 40여 명이 주축이 돼 결성된 후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2009년 여성부 산하 법인으로 출범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WIN은 80여 업체, 120여 명의 회원으로 성장했으며, 기업에서 활동 중인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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