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발언 논란 민주당과 특검반대 당론 한국당 동반 하락, 무당층 증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3%p 내린 45.4%로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고 하락했으나 45% 선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PK(부산·경남·울산)와 수도권, 30대와 50대, 중도층에서 하락폭이 컸는데, 소속 대선주자인 안 지사의 ‘선의 발언’이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검 연장 반대’ 당론 채택 관련 보도가 증가했던 자유한국당은 1.7%p 내린 13.4%로 다시 15% 선 아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0.7%p 오른 12.2%로 3위를 유지했는데, PK와 서울, 충청권, 20대와 40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오른 반면, TK, 3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 역시 0.7%p 오른 6.3%로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정의당은 0.7%p 내린 4.7%로 1월 4주차(4.1%) 이후 4주째 만에 다시 5%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2.7%, 무당층(없음·잘모름)은 3.0%p 증가한 15.3%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49.1%로 시작해, 21일(화)에도 45.4%로 내렸고, 22일(수)에는 45.6%로 소폭 반등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45.4%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8.4%p, 50.5%→42.1%), 경기·인천(▼2.3%p, 50.2%→47.9%), 서울(▼2.1%p, 50.4%→48.3%), 연령별로는 30대(▼11.6%p, 69.4%→57.8%), 50대(▼2.4%p, 38.2%→35.8%),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7.1%p, 52.8%→45.7%), 보수층(▼1.8%p, 20.5%→18.7%)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2.2%p, 32.6%→34.8%), 광주·전라(▲1.7%p, 45.8%→47.5%)에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소폭 내린 13.0%로 출발해, 21일(화)에는 12.9%로 횡보했고, 22일(수)에는 13.3%로 반등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13.4%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5.9%p, 25.2%→19.3%), 광주·전라(▼5.6%p, 9.4%→3.8%), 서울(▼3.1%p, 15.2%→12.1%), 경기·인천(▼2.1%p, 13.8%→11.7%),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0%p, 28.7%→24.7%), 20대(▼2.7%p, 9.5%→6.8%), 40대(▼2.4%p, 8.4%→6.0%),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6%p, 39.7%→35.1%), 진보층(▼1.5%p, 4.1%→2.6%)에서 내린 반면, 대전·충청·세종(▲1.0%p, 13.4%→14.4%), 50대(▲1.5%p, 19.2%→20.7%), 중도층(▲1.0%p, 8.6%→9.6%)에서 올랐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12.3%로 시작해, 21일(화)에도 13.0%로 올랐다가, 22일(수)에는 11.8%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12.2%로 마감됐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3.9%p, 6.9%→10.8%), 서울(▲2.6%p, 8.8%→11.4%), 대전·충청·세종(▲1.4%p, 9.4%→10.8%), 연령별로는 20대(▲4.6%p, 6.4%→11.0%), 40대(▲1.9%p, 8.8%→10.7%), 50대(▲1.1%p, 15.1%→16.2%),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7%p, 7.4%→11.1%), 중도층(▲2.9%p, 14.6%→17.5%)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5.2%p, 10.5%→5.3%), 30대(▼2.3%p, 9.7%→7.4%), 60대 이상(▼1.3%p, 16.1%→14.8%), 보수층(▼4.0%p, 9.4%→5.4%)에서 하락했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5.5%로 출발해, 21일(화)에는 5.4%로 횡보했다가, 22일(수)에는 6.5%로 상승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6.3%로 마감됐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0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5.3%로 시작해, 21일(화)에는 4.7%로 내렸고, 22일(수)에는 4.6%로 횡보하며,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8%), 무선(7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9.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으로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