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에 무정차 요금소를 설치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요금소는 행담도 내 모다아웃렛을 방문한 차량의 원활한 요금수납을 위해 설치됐다. 하이패스 시스템과 차량번호 영상인식 시스템이 적용돼 무인으로 운영된다.

현금 이용차량도 통행권을 뽑거나 요금을 내기 위해 멈출 필요 없이 통과해 최종 목적지 요금소에서 납부하면 된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5년 9월 행담도내 모다아웃렛 개점과 동시에 행담도 휴게소 연접지역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던 방향으로 진행하거나 왔던 길로 돌아갈 수 있는 출입시설을 만들었다. 하지만 요금수납시설은 설치하지 않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영상인식시스템과 같은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이 갖춰지면서 무정차 요금소를 설치해 운영하게 됐다”며 “하루 평균 1000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출입시설의 회차로를 이용하면 송악톨게이트(목포방향)나 서평택톨게이트(서울방향)까지 가지 않고도 왔던 길로 되돌아갈 수 있다. 이용 시 이동거리 19km, 이동시간 12분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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