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조사실로 향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씨를 모르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 연합뉴스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조사실로 향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씨를 모르느냐’는 질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이 처음으로 특검에 소환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박영수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50분 우병우 전 수석을 소환해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검찰 조사를 받은 뒤 3달 만 특검 출범 80일 만에 처음으로 소환됐다.

이날 직권 남용과 직무 유기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다소 담담하게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우 전 수석은 최순실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우 전 수석은 이석수 감찰관 내사 방해 이유에 대해 “특검에서 조사받겠다”고 역시 짤막하게 답했다.

뿐만 아니라 문체부 인사 개입 의혹 질문에도 “모든 걸 조사받겠다”고 밝힌 뒤 그대로 조사실로 향했다.

한편 이날 특검은 우 전 수석에 대해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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