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CCTV에 포착된 김정남 독살 용의자 / 연합뉴스
▲ 공항 CCTV에 포착된 김정남 독살 용의자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 피살 용의자 6명 중 3명을 잇따라 검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6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날 추가로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체포된 용의자는 인도네시아 여권을 소지한 24살 여성으로 함께 체포된 남성과는 연인 사이라고 보도했다.

또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붙잡힌 2명의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남성들이 다가와 김정남에게 장난을 치라고 권해서 그대로 실행했을 뿐”이라고 진술하고 있어 남성들이 여성 2명을 사주해 김정남을 살해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행적이 CCTV에 그대로 노출된 것은 물론 호텔에서 범행 장소인 공항으로 돌아왔다 붙잡히는 등 전문공작원으로 보기에는 허술한 행적도 미스터리다.

한편 말레이 경찰은 현재까지 관련자 3명이 체포하고 나머지 3명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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