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희정 비슷한 경쟁력, 민주당 후보 우위 현상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황교안·안철수 3자 대결 지지도 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1주일 전 조사 대비 2.1%p 내린 48.1%로 황교안 권한대행을 20%p 이상 큰 폭으로 앞서며 2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반면 황교안 권한대행은 1.2%p 오른 25.6%로 2위를 유지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1%p 소폭 내린 19.0%로 문 전 대표와 황 대행에 밀려 여전히 3위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없음/잘모름’은 7.3%
문 전 대표는 수도권과 충청, PK, 호남, 50대 이하,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호남과 경기·인천, 30대와 50대, 민주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황 대행은 TK, 60대 이상,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에서 선두로 조사됐는데, 호남, 50대 이상,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상승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과 호남, 50대 이하,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로 나타났는데, TK와 20대,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주로 올랐다.
‘안희정 49% > 황교안 24% > 안철수 18%’
황교안 권한대행은 0.6%p 오른 23.8%로 2위를 유지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8.4%로 0.2%p 소 폭 올랐으나 안 지사와 황 권한대행에 밀려 2주 연속 3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잘모름’은 8.9%
안 지사는 모든 지역, 50대 이하, 민주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경기·인천, 30대 이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PK, 4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황 대행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선두로 나타났는데, 호남과 충청,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오른 반면, PK,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내렸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과 호남, 30대 이하,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안 지사에 이어 2위로 조사됐는데, 경기·인천, 20대,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서울, 40대, 국민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13~14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