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 양자대결시 안철수 호남-국민-한국-바른정당 지지층에서 우위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23주차(13~14) 정례 차기 대선 문재인-황교안’, ‘문재인-안철수’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황교안-안철수 두 후보에 앞섰다고 16일 밝혔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안철수 양자 대결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정의당 등의 연대 후보로 가정한 문재인 전 대표가 1주일 전 2주차 조사 대비 3.3%p 내린 49.7%, 국민의당·바른정당 등의 연대후보로 가정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4.2%p 오른 32.7%, 문 전 대표가 안 전 대표를 17.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잘모름17.6%.

문 전 대표는 수도권과 충청, PK(부산·경남·울산), 40대 이하,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안 전 대표에 앞섰는데, 경기·인천과 호남, 5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PK와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는 호남, 60대 이상,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과 무당층, 보수층에서 문 전 대표에 앞섰는데, TK(대구·경북)와 호남, 경기·인천, 50대 이상과 20,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양자 가상대결, ‘문재인60% > 황교안29%’

문재인-황교안 양자 대결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정의당 등의 연대 후보로 가정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주일 전 조사 대비 0.3%p 소폭 내린 59.6%,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의 연대 후보로 가정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역시 0.5%p 내린 28.9%, 여전히 문 전 대표가 황 대행을 두 배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잘모름11.5%.

문 전 대표는 수도권과 충청, PK, 호남, 50대 이하,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황 대행에 앞섰는데, TK와 충청, 호남, 50대 이상,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상당폭 하락한 반면, PK와 서울, 40대 이하, 정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크게 상승했다.

황 권한대행은 TK(대구·경북),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서 문 전 대표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TK와 서울, 40대 이하, 바른정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내린 반면, TK와 충청, 5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13~14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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