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8.6% >이재명5.1%, 지지도조사와 비교시 文-黃상승 안희정 하락

[출처=알앤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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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2월3주차(14일) 차기 유력 대선주자 6명을 제시한 후 당선가능성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에 비해 하락했으나 40%대를 유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등 6명을 두고 당선가능성을 물은 결과 문 전 대표가 40.6%로 전주 대비 3.9%p가 하락했다.

이어 안 지사는 16.6%로 전주 대비 2.9%p가 상승했고 이어 황교안 대행(15.5%), 안철수 전 대표(8.6%), 이재명 시장(5.1%), 유승민 의원(2.0%) 순이었다(지지후보 없음 6.9%, 잘 모름 4.7%).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와 비교하면 문 전 대표(지지율 36.2%)는 4.4%p, 황 대행(13.2%)는 2.3%p가 상승한 반면 안 지사(19.2%)는 2.6%p가 하락했다.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문 전 대표를 지지한 층의 94.2%가 문 전 대표의 대통령 당선을 점쳤고 안희정 지사 지지층의 11.3%, 이재명 시장 지지층의 22.4%, 안철수 전 대표 지지층의 10.1%, 유승민 의원 지지층의 14.3%도 문 전 대표의 당선을 예상했다.

반면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안 지사를 지지한 층에선 안 지사의 당선 예상층이 71.6%에 그쳤다. 황 대행은 90.3%에 이르렀지만 다른 5명의 경쟁후보 지지층에선 그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10% 미만에 그쳤다.

문 전 대표는 60대 이상 연령층과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 연령층과 전 지역에서 당선가능성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당선가능성 예상이 47.2%에 달해 지지율(37.3%)에 비해 9.9%p가 높았다. 60대 이상(30.4%)과 TK(29.8%)에서는 황 대행의 당선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다. 충청권에선 문 전 대표(27.7%)와 안 지사(26.3%)가 경합을 벌였다.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의 72.0%가 문 전 대표가 당선될 것으로 봤고 15.2%는 안 지사의 당선가능성을 높게 봤다. 자유한국당(새누리당) 지지층에서 69.9%가 황 대행의 당선을 예상했고, 국민의당 지지층의 44.9%는 안 전 대표이 당선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안희정 지사(30.6%), 유승민 의원(22.6%)으로 나뉘어졌고 정의당 지지층은 문 전 대표(60.3%)이 당선가능성을 가장 높게 꼽았다. 무당층에서는 문 전 대표(19.5%), 안희정 지사(17.7%), 황교안 대행(19.7%)이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성인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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