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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중인 우리 청해부대가 3월 중 EU의 위기관리활동인 소말리아 대해적작전에 참여한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청해부대는 소말리아 아덴만 근해에서 EU 연합해군측과 함께 해적활동 감시·차단 작전 수행을 통해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원할 예정이다.

EU 위기관리활동은 EU 공동안보·방위정책의 핵심축으로 아프리카·중동, 발칸 지역 등에서의 분쟁예방 및 평화유지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민간·군사 작전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청해부대의 EU 소말리아 대해적작전 참여는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EU 위기관리활동 참여 기본협정’에 따른 것으로, EU측은 지난 2014년 우리측에 동 작전 참여를 요청해온 바 있다.

특히 외교부는 “청해부대의 EU 대해적작전 참여는 한-EU간 전략적 협력을 정치, 경제 수준을 넘어 위기관리분야로까지 확대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EU측과 공동 작전수행 및 경험 공유를 통해 우리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와 우리나라의 글로벌 평화유지 외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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