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서울시는 한강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H5N6)가 검출된 이후 이동 제한하고 있던 ‘닭’에 대해서 이동제한을 해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달 30일 한강 성동지대앞 도선장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 1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면서 지난 2월 4일부터 반경 10km를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지역의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해 이동제한과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해 왔다.

이동제한의 해제를 위해 지난 7일 발생지 반경 10km내에서 사육중인 모든 닭 사육농가에 대해 임상 관찰과 간이 진단 킷트를 활용한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와 2.8(수)부터 닭에 한하여 이동 제한을 해제한다.

다만 오리와 거위에 대해서도 오는 14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혈액을 채취하여 혈청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이동제한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또 이번 ‘예찰지역내 닭’의 이동제한 해제와 별도로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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