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페이스북
▲ 이재명 페이스북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이 자신의 대선공약인 기본소득 도입효과를 알기쉬운 카드뉴스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재명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재명의 기본소득 방정식’이라는 제목의 카드뉴스에서 인구 2만5천명의 무주군에 기본소득을 실시했을 경우 군민의 가계소득이 증대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난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인구 2만5천명의 무주군민들에게 기본소득 1인당 평균인 약 85만원을 지급하면 현재 무주군 전통시장 매출인 100억 원의 2배가 넘는 지역상품권이 동네시장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것. 즉, 기본소득으로 군민들 살림이 펴지고 상권과 지역경제는 살아난다는 설명이다.

재원 확보방안에 대해서도 “예산 자연증가분에 국가예산 3%만 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 되면 전국이 이렇게 바뀝니다”라며 “꿈 같은 이야기라고요? 성남에서 이미 이재명은 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국가예산을 조정해 마련한 재원으로 29세 미만과 65세 이상 전 국민, 농어민, 장애인에게 연간 1백만원을 지급하고, 국토보유세를 신설해 걷은 15조원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연간 3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성남시에서의 경험을 살려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면 가계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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