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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아시아 각국의 프로축구리그 상위클럽들이 펼치는 AFC 챔피언스리그. 2017년 우승 상금 300만달러(한화 약 35억원), 총 상금 규모 1,730달러(한화 약 202억원)에 달하는 아시아 최고의 클럽 대항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기회가 울산현대에게 찾아왔다.

오는 7일 울산현대와 홍콩의 키치SC가 본선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K리그 클래식 지난 시즌에서 울산현대는 정규리그 4위를 차지하며, 3위까지 가능했던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전북현대가 ‘심판 매수에 따른 징계’를 받으면서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이에 플레이오프 예정이었던 제주유나이티드가 본선에 진출하고, 그 자리를 울산현대가 차지하게 됐다.
 
김도훈 신임감독이 올 시즌 공격력 강화를 선언한 후, 3월에 시작될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에서 전지 훈련 중이던 울산현대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시즌이 한 달 정도 앞당겨지게 됐다.

그렇지만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만큼 울산현대와 김도훈 감독이 어떤 공격축구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울산현대와 맞붙게 될 상대 키치SC는 홍콩의 강호로 꼽히지만 아직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까지 오른 적은 없다. 그러나 키치SC는 2016년 K리그 출신 김봉진 선수를 영입하고 뒤이어 전 국가대표 김동진 선수를 영입하면서 팀 전력 보강에 힘을 썼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울산현대가 승리하게 되면, FC서울, 수원삼성,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대한민국출전 팀은 총 네 팀이 된다.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으로 가는 단 한 번의 승부. 마지막 본선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는 경기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며 7일 저녁 7시 20분 JTBC3 FOX Sports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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