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3 (수)

  • 맑음동두천 2.0℃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1.6℃
  • 연무대전 4.1℃
  • 연무대구 5.5℃
  • 연무울산 7.3℃
  • 연무광주 5.9℃
  • 연무부산 8.7℃
  • 맑음고창 4.6℃
  • 맑음제주 8.4℃
  • 맑음강화 1.4℃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7.4℃
  • 맑음경주시 6.6℃
  • 구름조금거제 8.2℃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이명식 논설주간 칼럼]꽃샘추위의 고비 넘기고 새 봄을 맞을 수 있어야

탄핵이란 국민의 명령을 뒤집으려는 음습한 움직임들

설 연휴 직전에 박근혜 대통령이 잘 알려지지도 않은 보수 매체인 정규재 TV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탄핵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기획된 음모이고 거짓으로 점철되었다’고 항변하고 나섰다. 거의 같은 시점에 국정농단 게이트의 주범인 최순실이 특검을 향해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라고 외치면서 억울하다고 강변했다. 이런 움직임들이 명절 연휴에 국민여론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고 대통령의 지지층을 결집시켜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기획된 의도로 읽히기에 충분했다.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거부되어 특검이 청와대 문턱을 넘지 못했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영장집행에 대한 특검의 협조요청에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어디 그뿐인가. 헌법재판소의 탄핵판결을 방해하고 지연시키기 위한 대통령 측 대리인들의 무더기 증인신청 등의 각종 꼼수는 이 나라 최상층의 기득권 세력이 그동안 어떻게 법 지식을 악용하여 법질서를 유린해 왔는지를 온 국민에게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다. 
 
법치를 짓밟은 지 오래된 대통령과 정부가 최소한의 염치마저 내팽개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억지논리를 내세우며 고개를 쳐드는 행태가 계속되면서 노도와 같았던 촛불 민심에 놀라 뿔뿔이 흩어졌던 세력들이 다시 결집해서 역사의 진전을 가로막으려 나서고 있다. 전국에서 동원된 사람들이 펼치는 태극기를 앞세운 탄핵반대 집회에 새누리당 인사들이 결합하여 ‘박근혜 사수’를 외치고 있으며 심지어는 ‘군이 일어나라’는 마치 친위 쿠테타를 선동하는 듯 한 섬득한 구호들도 난무하고 있다. 

특검의 1차 수사기간이 종료되는 2월 28일까지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이런 상황이라면 황교안 권한대행이 국회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럴 경우 이 모든 사태의 근본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특검의 조사조차 받지 않은 상태에서 특검은 해산되게 되는 것이고 헌재의 탄핵 인용 여부도 불확실해질 가능성도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탄핵이 기각될 경우 12월 대선에 나설 수 있다는 속내에서 이런 흐름을 부추기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분석이 아니더라도 사사건건 대권을 의식한 정치적인 행보를 펼치는 것 또한 그냥 보아 넘기기 어렵다. 

온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역사의 큰 고비를 슬기롭게 넘어야 

설 연휴로 잠시 쉬었던 촛불이 다시 활활 타올랐다. 역사를 거스르는 움직임이 거세질수록 더 많은 국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 것이다. 2월 4일 14차 촛불에서는 적폐청산과 개혁입법에 진력하지 않고 잿밥에만 관심이 가있는 야권 정치세력에 대한 비판도 함께 터져 나왔다. 국민이 총선에서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었고 국정농단 세력을 탄핵하는 역사를 이끌었지만 세월호 참사도, 백남기 농민의 죽음도 어느 하나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과정으로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탄핵을 기정사실화하고 탄핵 이후에 실시될 조기대선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고 언론도 경마 중계를 하듯이 이른 바 대권 주자들의 일거수일투족으로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분명한 사실은 아직 청와대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지지세력을 규합하여 일거에 상황을 뒤집겠다는 생각을 가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포진하고 있고 황교안 총리를 포함한 행정부도 그대로이란 점이다. 국회 또한 새누리당이 분열되기는 했지만 민심에 밀려 탄핵안 가결에만 일부가 동의했을 뿐, 적폐청산이나 본격적인 개혁에는 함께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겨울을 넘기고 봄이 오는 과정에서 꽃샘추위라는 고비를 반드시 넘겨야 하듯이 지금 우리 역사는 힘겹게 고비를 넘어 가고 있다. 지난 겨울 내내 모진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촛불을 들었던 천만 국민들이 마지막 힘을 모아 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야권의 정치인들도 특검과 헌재의 결과를 뒤집으려는 반역사적 흐름을 차단하기 위해 힘을 합쳐 나서야 할 것이다. 

광장의 국민들은 특검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공연히 방해에 앞장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으로 하여금 그런 행위들이 탄핵의 사유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더 이상 특검 수사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헌재의 판결을 늦추기 위한 대통령 대리인단 측의 꼼수에 대해서도 국민적 분노가 집결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국회는 지금이라도 적폐청산과 개혁을 위한 각종 입법을 위해 야당이 공조하고 바른정당까지도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검이 제대로 마무리 수순을 밟지 못하고 헌재가 대다수 국민들의 상식을 벗어난 판결을 할 경우 초래될 국가적 위기는 상상을 초월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온 국민이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은다면 벚꽃이 피는 시기에 국민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슈] 한국당, 당권구도 '오세훈 vs 황교안 vs 김진태' 3파전 가닥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권구도가 진통 끝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진태 의원 간 3자 구도로 가닥이 잡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정우택·심재철·안상수·주호영 의원 등 당권주자 6인은 전당대회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친다는 이유로 전대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하지 않을 경우 12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당 지도부가 전대 일정 연기 ‘불가’ 입장을 굽히지 않자 일부 후보는 불출마를, 일부 후보는 출마를 선택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전대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표명한데 이어 12일 정우택·심재철·안상수·주호영 의원이 전대 불출마를 선택했다. 정우택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더 이상 대표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당의 대표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대표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제는 당대표의 굴레에서 벗어나, 백의종군의 자세로 당이 총선승리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밀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의원은 “저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무계파 공정 공천으로



[카드뉴스] 혁신기업 육성하는 금융권 7개 핀테크랩

[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최근 국내 은행과 금융권에서는 핀테크랩 운영이 한창이다. 핀테크(금융에 IT 기술 접목) 스타트업에 무료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자를 연계하는 등의 지원은 물론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함께 개발한다. 현재 금융권에는 7개의 핀테크랩이 존재한다. KB금융그룹의 ‘KB이노베이션허브’ KB금융과 스타트업이 핀테크 기술과 오픈소스를 연구하고 협업하는 공간이다. 지난해 말까지 업무제휴 79건, KB금융 계열사 투자 134억 원 연계라는 성과를 냈다.KB이노베이션허브가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KB스타터스’도 59개사에 달한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간편결제 스타트업 ‘페이민트’는 최근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로페이 사업에 참여했다. KEB하나은행의 ‘원큐애자일랩’ 지난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탄생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지난해 10월까지 54개 핀테크 기업을 발굴 및 육성했다.하나은행의 AI서비스 ‘하이뱅킹’은 원큐애자일랩 4기 ‘마인즈랩’의 인공지능(AI) 자연어 처리기술을 은행 플랫폼에 적용해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다.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 지난 2016년 8월부터 17개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했다. 외부

[카드뉴스] ‘지상 최대 가전·IT 쇼’ CES 2019, 미래 자동차기술 한눈에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지상 최대 가전·IT쇼인 CES 2019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나흘간 진행됩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지난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최근 가전업계뿐만 아니라 IT, 자동차 등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모델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기아차는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운전자의 생체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실시간으로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자가 허공에 그린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 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탑승자의 움직임으로 특정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더 뉴 벤츠 CLA’를 세계 최초 공개합니다. 또 교통체증과 과밀 현상을 해소하는 새 모빌리티 콘셉트인 비전 어바네틱도


5.18 유공자들의 호소...“가슴에 못 박은 ‘5.18 망언 3인’, 제명까지 투쟁할 것”
호남에 기반을 둔 민주평화당이 13일 ‘5.18 유공자’들을 직접 초청해 이들의 호소를 경청하며‘5.18 망언’ 3인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유공자들은 “한국당이 또 다시 가슴에 못을 박았다”고 이야기 하며 ‘5.18 왜곡 방지법’·‘지만원 구속수사’ 등을 요청했다. 평화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 경청 최고위원회의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를 열고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 김후식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 양희승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 정현애 오월어머니집 이사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김후식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은 “민의의 정당이라는 국회에서 범법자·피의자(지만원)를 데려다 공청회랍시고 주최해서 그런 행사를 열었다”고 지적하며 “마침 특별법을 마련해 진상규명을 하고자 하는 시기에 이런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5.18 운동이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된 것은 87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입으로 규정된 것이며 89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민자당을 통해 보상법이 통과됐다”며 “자신들이 위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결집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말 북한군 600명이 내려왔다면 그것만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