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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방한과 동시에 1박 2일 일정을 시작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일 오후 12시30분쯤 전용기를 이용해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후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예방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에게 이번 방한시 미국정부가 한국과 한·미동맹에 대해 우선적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음을 분명히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의 신행정부는 돈독한 신뢰의 한미관계를 이어받았고 이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이며, “본인의 장관임기 중 한미동맹이 훨씬 더 굳건해 질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미 양국은 아시아의 민주주의 발전, 안정, 번영 등의 가치 및 정책을 함께 추구해 오고 있으며,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대처해 나갈 것”이라면서, “한·미 동맹강화와 확장억제 등 미국의 안보공약은 불변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했다.

또 이날 북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황 권한대행은 “한·미 양국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면서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북한의 전략적 셈법 변화를 계속 견인해 나가야 한다”며 “북한의 도발시에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매티스장관은 “방한 전 트럼프 대통령과도 북한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 동일한 얘기를 나눈 바 있다”면서 “ 어느 누구도 한·미 양국을 이간할 수 없으며 미국은 언제나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황 대행권한과 매티스 장관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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