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능구의 정국진단]최성① “정책적 내공 성과 비전…최성돌풍 주목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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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광주정신 DJ정신으로 무장, 준비된 평화경제대통령 비전 검증 받고 싶어”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20일 고양시청에서 폴리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폴리뉴스 김희원, 김자경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최성 고양시장(재선,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은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노무현 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17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경험 등에서 얻은 정책적 내공과 성과, 비전 등으로 ‘최성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 시장은 지난 20일 고양시청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대선주자를 대상으로 한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저는 과거 청와대에 있었고, 국회의원을 했고, 재선 시장이고, 호남출신이고, 누구보다도 호남 민심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제가 민주당에서 돌풍을 일으켜서 이재명 성남시장식의 사이다 발언과 같은 돌풍이 아니라 정책적인 내공과 성과, 비전, 그리고 민주개혁진영의 쇄신과 통합을 일궈내 지지율 몇 퍼센트만 갖게 되고 TV토론을 거치면 되는거니까 저는 고양과 광주에서 보는 최성돌풍도 좀 주목해주십사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화의 성지’ 광주 출신인 최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이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햇볕정책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성사, IMF 위기 극복의 실질적 주역임을 강조하며 “광주정신, DJ정신으로 무장된 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일철학, 평화의 사상, IMF 외환위기의 극복, 이런 부분을 통해서 준비된 평화경제대통령의 비전을 한번 검증받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최성 시장과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다.

    -지난 5일 차기 대선 출마를 전격 선언하셨다.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책도 내셨다. 책 뒤에 보면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을 반영한다고 되어 있는데 대선 도전을 결심하시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정말 해방 이후 한국전쟁 이래 최대의 역사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천만이 넘는 촛불명예시민혁명을 통해서 대통령을 탄핵시킨 이 역사적인 거대한 흐름의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에 첫 번째는 우리 사회가 정의롭고 공정해야 된다. 둘째 일국의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청렴하고 준비된, 검증된 지도자여야 한다. 세번째 일촉즉발의 북핵위기, 안보위기, 경제위기 속에서 준비된 평화경제대통령이어야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대 개조해서 혁신하고 또 혁신하고 그러면서 동시에 통합해야 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촛불민심은 양면이 있다. 혁신하고 쇄신하는 시원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요구하는 그런 개혁적 요구가 있는 반면에 북핵위기,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그런 통합적인 지도자상을 다 원하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 여야 대선 후보군들이 대통령 탄핵안 국회 가결 이후에는 개헌 논쟁이든, 제3지대론이든, 또는 여러 가지 후보간 정견입장이 진정한 촛불민심이나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보다는 개인적인 당리당략, 또 자신의 대권욕에 너무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감히 제가 나서서 진정한 촛불민심이 이거다, 시대정신이 이거다, 대통령의 자격이 이거다라는 부분들을 이번 민주당 경선을 통해서 제시하고 또 저도 검증 받고자 이렇게 결단하게 되었다.

    -도덕성이라든지 국가위기를 해결해낼 수 있는 준비된 후보여야 되고, 항상 혁신, 쇄신을 해나가야 된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 이번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어떻게 보면 직선제 대통령제 이후 계속 대통령들이 4년차 되면 다 위기에 빠지지 않았나. 즉 후보검증이 제대로 안됐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은 아주 짧은 대선이 될지도 모르는데 언론이라든지 이런 데서 대통령 후보 검증을 정말 제대로 해나가야 되겠다. 검증을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보나.
    제가 꼭 나와야겠다는 결정적인 이유가 대통령의 자격과 자질 문제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대통령 되실 때 준비된 후보론을 내세우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TV토론과 방송대책, 메시지를 총괄했었고 그분의 통일철학, 또 햇볕정책, 통일방안을 입안했다. IMF 위기를 극복하는데도 한 손가락에 꼽을 만큼 기여를 했다고 본다.

    -당시 청와대에서 무슨 직책으로 근무했나.
    외교안보실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주역으로, 또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청와대 외교안보실 행정관이었고, 정무비서실에서 노무현정권 재창출할 때 정무기획 역할을 했다. 후보의 자질 검증이 중요한 이유가,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시절 박정희 최태민 일가의 유착부분만 검증됐어도, 또 백번 양보해서 이명박 대통령과 후보경선 때 지금 나왔던 이런 문제만 검증됐어도 이런 국가적 리더십 위기가 없지 않았겠나. 더구나 김영란법이 뭔가. 대한민국의 정치혁명이 모든 공직자에게, 시민들에게 엄청난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는데 지금 대통령이 탄핵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여야후보들이 개인들의 후보자의 범법 사실, 또 도덕성, 청렴성, 그리고 지도자로서의 자질, 이런 부분들이 검증되지 않고 그냥 인기투표식으로, 그리고 촛불정국에서의 사이다 발언식으로만 이게 평가되어버릴 경우는 또다시 야권이 민주개혁정부를 수립하든, 누가 대통령이 되든, 또 다른 검증논란, 또 다른 시민들의 불만이 나올 거라고 보는 것이다. 그래서 검증절차로 가면 부득이하게 현재의 절차적 측면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경우 경선절차를 거치게 되면 이미 제가 룰미팅에서 강력히 요청했습니다만 모든 후보들이 TV토론, 인터넷 생방송, 각 분야별 정책토론을 통해서 당원만이 아니라 그들만의 리그가 아니라, 촛불광장에 나왔던 모든 시민들이 후보자의 도덕성, 청렴성, 비전, 정책능력, 위기관리 능력, 그리고 그것이 현란한 언어가 아니라 살아온 인생 속에서 어떤 성과를 냈느냐는 걸 철저히 검증받게 되면, 그것이 한 달이더라도 국민들은 판단할 수 있다. 왜? 촛불현장에서 초등학생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고도의 정치교육, 시민교육, 어떤 사회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놀라운 정치화의 과정이 거쳐졌기 때문에 저는 철저한 검증토론회만 여든 야든 진행되게 되면 저는 한 달이면 충분히 검증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제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민주당 경선에 나오는 건 저는 지금 제가 최고라고 보지는 않지만 지금 후보들 중에서 그런 부분에서 제가 신뢰할 수 있고, 안정감 있다고 본다면 저는 그분들을 지지하지 제가 굳이 이 레이스에 어떤 리스크를 안고 뛰지는 않았을 거다. 그러나 지금 거명된 후보들이 북핵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험, 또 청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축적된 지도자로서의 도덕성 겸비, 그리고 갈기갈기 찢기워진 국민적 계층간의 갈등을 혁신도 하면서 통합도 하는 그러면서 트럼프와 김정은과 아베를 설득할 수 있는 준비된 평화경제리더십, 이런 부분에서 저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문재인 대세론이 강하다. 이를 돌파할 자신이 있나.
    흥미로운 제 경험을 이야기하면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서 많은 분들이 유력한 대권주자에 비해서 인지도가 떨어지는데 후발주자로 정말 최종승자가 될 가능성이 있느냐, 아니면 도지사를 꿈꾸거나, 이재명 성남시장 따라하기 아니냐, 이런 식의 비판이 있다. 저는 간단히 말했다. 제가 김대중 대통령 선거, 그리고 제 국회의원 선거, 시장선거, 경선에 8승 1패다. 9승 1패가 되기 위해서 나왔지. 8승 1패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경력 쌓기로 나온 거 아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게 제가 딱 한번 질 때 재선 국회의원 도전할 때 대세론으로 갔다. 다 내가 된다고 했다. 100명을 물어보니 100명이 내가 된다는 거다. 그리고 상대후보는 도덕적으로 대단히 치명적인 구속경력을 가지고 있던 분이다. 그래서 대세론으로 갔다가 3천 표 차로 졌다. 그런데 나머지 선거들은 연고지가 없는 지역에서 인지도도 없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거다.
    그러면 최성이라는 사람이 청와대 있었고, 국회의원 했고, 재선 시장이고, 호남출신이고, 누구보다도 그 민심을 파악하고 있는 제가 민주당에서 돌풍을 일으켜서 이재명 성남시장식의 사이다 발언과 같은 돌풍이 아니라 정말 정책적인 내공과 성과와 비전과 그리고 민주개혁진영의 쇄신과 통합을 일궈낸다면 이제 지지율 몇 퍼센트만 갖게 되고 TV토론을 거치면 되는거니까 저는 고양과 광주에서 보는 최성돌풍도 좀 주목해주십사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20일 고양시청에서 폴리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폴리뉴스 이은재 기자)

    -이번에 보면 여야 할 것 없이 지자체 단체장 출신들이 대선 경선에 많이 참여할 것 같다. 우리 정치도 보면 상당히 지방자치가 성숙되다보니까 여기서 얻은 많은 경험들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평들이 있다. 실제 어떻게 보나.
    이번 대선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종승자가 지자체장 출신일지, 아니면 정치인 출신일지 저는 예단하기는 어렵다. 아직까지는 정치인 출신인 문재인 전 대표가 가장 앞서가고 있지만 바짝 쫓는 후보들이 누군가.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또 바짝은 아니라도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등 자치단체장의 경쟁력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이 클 거라는 거다. 이유는 첫째, 이제는 현란한 언어의 마술사, 또 정략적이고 정치적인 프레임보다 대통령의 자리에 올 때까지 이벤트성 4대강식, 청계천식 사업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와 정책적 내공을 가져왔느냐라는 이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하다고 보면, 여전히 이번 끝나지 않은 대선 경선에서도 지자체장의 돌풍이 예상되고 또 앞으로 대선은 더 그럴 것이다. 제 경우도 이번 경선에서 승부를 보고자 하는 것은 공교롭게도 제 이름이 최성인데 선거 유세할 때 주변 분들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최성이다, 이렇게 덕담을 해준다. 50대 중반의 나이에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거목을 만나서 햇볕정책 입안을 하고 통일방안 수립하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만들고, IMF 외환위기 주역의 한 사람이고, 국회에 가서는 초선인데 국회개혁초선연대를 이끌어내고, 남북교류협력 의원모임을 만들어내고, 거기에 지금 유력한 대권후보들이 제가 대표일 때 회원을 하고, 재선시장일 때 부채제로 만들어내고, 또 광역에서 한두 개 유치하기도 어려운 너댓가지의 조 단위 프로젝트를 유치해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이런 지자체장으로서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나온 거다. 만약에 제가 재선시장이 아니고 떨어지지 않고 3선 국회의원이었다면 저는 못나왔을 거라고 본다. 끊임없이 여의도정치에서 패권과 계파와 갈등 속에서 싸움박질하는 모습으로 보여졌고 제가 사실 그게 싫어서 그 국회의원을 던지고 시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본다면 장기적으로 지자체장이 위력을 보일 거다가 아니라 맞짱토론이 되면 끊임없이 일자리, 복지, 교육, 심지어는 평화, 인권 문제가 나올 때 그동안 뭐했느냐, 나는 그걸 집요하게 물을 거다.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또 박원순 서울시장, 같은 시장이기도 하지만 국정을 해보셨느냐, 시정을 해보셨느냐, 이런 위기관리에 어떤 성과가 있었느냐. 물론 있다고 할 것이다. 그럼 내가 이룩했던 성과를 비교해주는 거다. 그러면 이제는 촛불광장에서 훈련된 국민들의 의식이 있기 때문에 딱 보면 아, 누가 '사'자구나, 누가 현란한 언어의 마술사구나, 하는 게 검증될 거라고 본다.

    -단체장으로서의 성과들이 자질검증의 중요한 포인트다라고 말씀했는데 그럼 고양시장으로서 많지만 5가지 정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저는 일찍이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청와대와 국회에 있다보니 고양시장 나올 때부터 대권을 꿈꾼 게 아니라 한 지자체의 시장으로만 머무는 행정은 또 다른 소지역이기주의다라고 해서 제가 신경썼던 것 하나가 전국의 자자체가 수조의 빚더미에 있고, 국가부채와 가계부채도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부채가 없는 지자체를 한번 만들어보자, 그걸 이룩해서 50만 이상 대도시중에 실질부채 제로 도시를 만들었다. 두 번째는 고양시가 남북으로 가는 길목이다. 북한핵을 포기하게 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려면 뭔가 의미있는 통일프로젝트가 있어야 할 것 아닌가. 5조 투자해서 2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확정됐고, 그 주변에 무려 850만평에 해당되는 땅을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을 내서 국회에 발의해놓은 상태다. 그리고 또 하나는 고양시를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고양시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일산 신도시만 알았던 그 고양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위 도시로 만들어냈다. 또 그것이 시장의 유능함이나 부지런함 때문이 아니라 시장과 시의회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 자치시스템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에서 중요한 주민자치 평가가 나오면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그리고 끝으로 어느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영혼 없는 철밥통이라고 비판 받는 공직자를 전 세계에서 유일한 희망보직 혁신인사시스템을 해서 이 공직자들이 정말 창조적인 혁신 행정의 선두에 서게 했다는 이 다섯 가지가 같이 어우러졌다. 문재인 전 대표께서 중요한 말씀을 하시더라. 이번 대선에서는 인수위가 없이 바로 간다. 중요한 말이다. 저는 이 고양시정 6년6개월 자체가 비록 100만 도시이고 지금은 또 1200만에 해당되는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이기도 합니다만, 항상 청와대에서 국회에서 하듯이 했고 개인적으로는 청와대와 국회 경험도 했지만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두 차례 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드문 경력이다.

    -국가위기를 해결해낼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현재 사드문제, 미국과의 관계, 중국과의 관계, 우리가 지금 굉장히 얽혀있다. 일본 위안부 합의 문제도 있다. 그래서 주변열강과의 관계를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시원하게 한 말씀해달라.
    우선 사드문제는 만약 지금 대통령이 되어서 미국이 요청해온다면 저는 단연코 반대다. 그리고 그것을 설득할거다. 미국의 국익에 사드배치가 도움이 안된다는 걸. 그런데 지금 우리는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탄핵됐지만 박근혜라는 대통령이 미국과 공식적인 합의를 이뤄버렸다. 이 상황에서 이 사드문제는 북핵문제, 한중문제, 그리고 트럼프라는 정말 무지막지한 초강경 보호무역주의자 나라를 상대로 우리가 이미 결정해버린 것들을 수정하고 바꾼다고 할 때는 사드 문제 포함해서 거기에 따르는 여러 가지 한미 방위비 분담 문제, 한미간의 경제현안, 북핵문제, 여기에 대해서 새 대통령이 트럼프와 포괄적이고 새로운 한미우호협력시대를 열기 위한 결판을 봐야 된다고 본다. 동시에 북핵문제, 한중관계 문제를 풀어야 된다. 다른 한편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다른 거다. 왜냐하면 이것은 유엔 결의안의 정신, 그리고 한일간의 역사적인 합의의 정신으로 보더라도 이것은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굴욕 선언이기 때문에. 또 이 자체가 효력을 가질 수 없는 여러 가지 외교적 편법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이것은 사드문제와는 다르게 전면적인 무효화를 통한 재협상을 원점에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종합적으로 이야기 드리면, 사드문제를 포함한 한미관계, 동시에 북핵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 한중간의 경제협력관계, 한일간의 역사청산의 문제, 이것을 5차방정식이라는 국익적 관점에서 논의해야 된다. 일국의 대통령으로 나왔을 때의 실사구시적 국익외교는 한미동맹 속에서 한중간의 협력 속에서 철저히 우리들의 국익, 북핵, 안보, 경제, 외교를 하는 쪽에서 진행이 되어야 되는데, 그런 점에서도 제가 20년 넘게 외교평화안보 또 평화경제를 고민해왔기 때문에 제가 나가서 이 문제에 대해서 좀 국민들로부터 검증받고 제안하겠다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

    “중소기업 키워내고 대기업의 문어발식 성장 줄여야”
    “4차산업 육성, 지방경제 일으켜 세워야”

    -저성장 시대라고 해서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 청년실업도 심각하다. 이 경제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우선 지난 IMF 외환위기 때 극복의 주역이었던 임창렬 전 경제부총리께서 제가 고양시로 모셔와서 지금 킨텍스 대표로 계시고 그분이 외환위기를 극복할 때 저는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였고, 인수위에 있었고, 외교안보에 있었기 때문에 그분이 공개적인 데서도 외환위기에 또 다른 주역 중의 하나가 최성이다 이렇게 말씀해주셨다. 그분의 말씀을 빌리면, 당시 외환위기의 큰 문제점은 화려한 성장과 발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심각한 위기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숨겼던 거다. 우리의 출발은 지금 겪고 있는 총체적인 경제 위기들, 이를테면 제조업의 위기, 수출의 위기, 그리고 트럼프 미 대통령의 당선에 따른 금리 관련 부분, 리더십의 위기, 그리고 일관성 없는 여러 가지 경제정책의 문제, 또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인 양극화에서 오는 갈등의 문제, 이 문제가 총체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 몇몇 경제전문가들이 약간의 알량한 경제상식을 가지고 수출 전략, 제조업 전략, 4차산업 전략 하는데 백약이 무효라고 본다. 대통령이 진정으로 통합할 수 있는 그런 리더십으로 국민통합을 우선 일궈내야 된다. 외환위기 극복할 때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일단 통합으로 갔고,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북핵위기, 안보위기, 국제적인 리스크를 극복해내야 되는 거고. 몇 가지 수출하면 뭐하나. 그리고 너무 과도하게 대기업 중심으로 되어서 삼성, 현대, 이런 곳들이 휘청휘청하지 않나. 이번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은 안됐지만, 삼성과 현대가 위기가 와버리고 조선이, 자동차가, 위기가 오면 우리는 지금 IMF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는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키워내야 되는 것이다. 대기업의 문어발식 성장을 줄이면서 이 부분에 집중해야 된다. 그리고 국가적으로 4차산업에 해당되는 주력산업들을 육성해야 된다. 여기서 저는 제일 중요하고 다른 분들과 다른 부분이 지방경제를 일으켜 세워야 된다. 국가 중심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이 되어서 조금 수출호조가 온다고 하더라도 지금 지방산업은 어떻게 되고 지방경제가 어떻게 되어 있나. 심각하다. 저는 그런 면에서는 자치분권, 개헌을 통해서 자치단체가, 우리 고양시 같은 경우는 킨텍스, 테크노벨리, 스마트시티, 청년벤쳐타운, 이들과 함께 연결해서 고양형 글로컬리즘에 따른 발전을 하는 거고 또 대구는 대구대로, 지방에 육성이 되어야 될 것 아닌가. 이런 점에서 향후 대한민국의 경제위기 극복의 주된 전략은 글로컬리즘에 따른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내수경제의 활성화, 그 속에서 국민적 통합을 통한 국가적인 전략적 4차산업,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육성이다. 그런데 그것도 뭘로 할거냐라고 했을 때 똑똑한 대통령이 몇몇 경제전문가와 찍는 게 아니라 깊은 전문가 토론을 해야 한다. 중소기업, 벤처기업, 대기업, 지방기업 와서. 저는 토론을 많이 합니다만, 5년 동안 토론한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 게 아니고 임창렬 전 경제부총리 같은 제대로 된 분을 제가 수시로 멘토링하는데, 한 시간 동안 이야기하면 그 길로 가면 된다. 책에도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면 됩니까' 이런 내용을 썼지만 그런 면에서 글로벌 경쟁을 해야되니까 그 부분은 기회가 되면 좀 더 차분히 설명하겠다.

    “모병제, 청년수당, 1년 군복무제 등 아주 위험”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처음 대선 출마한다고 했을 때 보면 좀 획기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사람들이 깜짝 놀랐던 모병제 전환 등등. 최성 시장께서는 그런 것이 무엇인가.
    그런 류들이 아주 위험하다고 본다. 남경필 지사의 모병제만이 아니라 이재명 성남시장의 청년수당, 이를테면, 문재인 전 대표의 1년 군복무제 등. 이제 국민들은 촛불광장에 나온 청소년들이나 고3 수험생들이 웬만한 기성세대의 정치의식보다도 높은 거다. 저라고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런 정책을 펴지 않을 리는 없지만 그것이 청소년이든, 여성이든, 이를테면 저는 1년에 몇 백만원 주는 청년수당이 아니라 고양시는 청년스마트타운이라고 하는 청년들의 일자리창출, 벤쳐기업, 그리고 문화와 복지를 패키지로 연결하는 꿈의 청년일자리 벤쳐타운을 이미 국토부, LH와 합의를 했고, 그 청년 스마트타운은 LH에서 너무 좋다. 최 시장이 고양청년스마트타운을 대한민국의 모델로 하겠다 해서 코리아 스마트 시티로 갔고, 이것을 해외로까지 수출하겠다고 된 것이다. 그러면 그거 하나를 민다, 저는 그렇지 않다. 왜냐, 대한민국에 청년만 사나? 어르신들의 노후, 복지, 일자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여성들의 열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세월호 참사에 갇혀있는 청소년들의 그 꿈을 어떻게 일궈줄 것인가? 저는 분야별로 그동안 시정을 경험하면서 국회에서 비판적인 국정을 감시감독 하면서, DJ를 모시면서 했던 이 경험을 가지고 계층계층별로 그리고 그 하나가 같이 맞물려졌을 때 국가적인 시너지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바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나왔던 특정 비선실세에 의한 국정농단이 아니라 철저히 시스템에 의한 협치다. 북핵 문제를 푸는 DJ식의 포괄적 일괄타결방안,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실사구시적 국익외교에 따른 확고한 한미우호협력관계 유지, 한반도의 국익을 위한 주변 4강 실리외교, 그 속에서 IMF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4차산업의 육성, 고양의 통일한국 실리콘밸리를 포함해서 권역별 특화된 지역경제중심에서의 발전전략, 그것이 중견기업, 중소기업과 연결되고 거기에 시민적 참여가 이루어져서 거대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혁신과 통합의 아이콘, 이것이 오히려 더 국민들을 감동시킬 수 있고 설득할 수 있다고 본다.

    -시에서 하고 있는 일이 국가적 차원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얘기인가.
    이미 저는 그렇게 해왔다. 여기서 중요한 대목은 요즘 지자체장이 저도 제법 경력도 있고 똑똑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는데 제가 지자체장을 같이 해보면 저보다 더 똑똑하고 더 유능하고 또 지자체장인 저보다 훨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는 분이 많다. 저는 고양만 자랑할 생각이 없고, 성남, 서울, 대구, 광주가 있다. 문제는 이 중요한 창조혁신의 클러스터들이 그저 그냥 지역에 함몰되어서 생존의 문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가, 중앙정부가, 대통령이 할 일들은 이들에게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지원해주고, 그들간의 선택과 집중을 해주고, 필요한데서는 과감한 재정투자를 해주는 것인데 그러기는커녕 그들의 꿈과 비전을 앗아가 버리고 있다. 이게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 행정, 그리고 준비된 경험이다. 그럴려면 청와대도 알아야 되고, 북한도 알아야 되고, 미국도 알아야 되고, 국회도 알아야 된다. 이걸 1~2년 동안 교수들하고 모여서 세미나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개헌 문제에는 어떤 입장인가.
    개헌문제도 이번에 제가 나가서 뭔가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작은 계기가 되었다. 왜냐하면 촛불민심 속에서 다양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나타나니까 또 다른 유행병처럼 대통령제는 무조건 문제고 내각제, 이원집정부제가 논의되는데 그동안은 5년 단임제의 폐해가 컸던 거다. 그러니까 레임덕이 오고 부패와 정경유착이 되었던 건데 책임적인 대통령의 역할을 할 수 있는 4년 중임제, 그러나 그것이 독단과 과도한 권력이 되지 않도록 하는 책임총리제, 그리고 중앙정부의 과도한 문제를 막을 수 있는 자치분권 개헌, 이런 형태로 가야 되는데 언제부터 마치 개헌을 하게 되면, 그것도 중앙권력에 이양을 하게 되는 이런 쪽이 되면 애국이고, 그렇지 않으면 매국이 되는 이런 논리는 아니다라고 본다.
    아무튼 이번에 폴리뉴스에서 영광스럽게도 최초로 대선주자 인터뷰를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에 제가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란 책도 냈지만 뒤집어 놓으면 지금 국민들은 촛불대통령을 원한다, 이런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하고 그래서 광주정신, DJ정신으로 무장된 제가 김대중 대통령의 통일철학, 평화의 사상, IMF 외환위기의 극복, 이런 부분을 통해서 준비된 평화경제대통령의 비전을 한번 검증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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